엄마가 외로워요. 새아***와의 이혼을 직접적으로 권유하는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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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외로워요. 새아***와의 이혼을 직접적으로 권유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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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죄송합니다. 사연이 깁니다. 우리집 부모님은 이혼을 했었어요. 친가집이 전반적으로 아집이 강하고 그런 아집이 강한데 엄마는 그애 대해 표현을 다 못하고 받아주는 성격이라 너무 힘들어했었어요. 일 문제로 함께 못사는 아***. 그러면서도 집에 오면 술 먹고 말이 많아지고 엄마를 힘들게만 하신 아***. 엄마를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려하는 할머니 그리고 무조건 아***와 할머니편인 친가식구들. 엄마는 혼자서 아기때부터 나랑 오빠를 키웠었어요. 엄마는 외로움을 못이기고 담배와 도박에 빠지셨어요. 참 좋은 분인데 그것을 하는 분들을 잘못 만나 빠지신거죠. 그래서 돈을 문제로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가 경제적으로 힘들었었고 엄마를 만나길 극구 부인하는 친가식구들로 인해 엄마를 한 4~5년 제대로 못만났고 저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야 서울과 가까운 지방에 사는 엄마를 자주 만날수 있었습니다. 우리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시고 십년이 지난 작년여름 엄마가 새아***가 생겼다고 같이 살고싶다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전문자격시험을 준비하느라 엄마가 저 시험 끝나고 말해주게 되셨고 3개월동안 10번 정도 만났다 했었습니다. 저는 자꾸 걱정했습니다. 너무 짧게 만났는데 벌써 같이 사려 하냐고.. 근데 엄마가 너무나 같이 지내고 싶단 의지가 강하셨고 외가댁도 만나보니 괜찮다 했다 해서 엄마의 의지가 강해보이셨기에 새아***와 엄마와 같이 여행 몇군데 하고 난후 새아***가 저한테도 엄마한테도 마음을 많이 써주시는것 같아 좀 걱정은 됐지만 같이 지내도 될것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처음에 매달 뵙다가 제가 일이 생기고 코로나 문제도 있었기에 3개월만에 엄마를 뵈러 다녀갔다왔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너무 심각했습니다. 4일동안 함께 하였는데 마지막날엔 새아***에게 정이 떨어져 잠시동안 제가 잘수 있도록 공간 마련해준 방에 혼자 있었습니다. 저도 자주 못찾아뵙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쁜일 있어도 그 일을 하루이틀 미룰수 있게 보이는데 거의 하루종일 나가계셨고 집에 들어오더라도 모바일고스톱만 하고 계시고 뭐 일있으면 엄마가 다 하고 계시고 엄마에게만 ***는것 같이 보였고 새아버님 친구분이랑 함께 술자리가 있었는데 작게 말씀하셨지만 엄마 딸이 뻔히 있는데 친구분이랑 대화하면서 엄마에게 저 여편네라고하고 욕도 섞어가며 막말도 하시고 . 친구분이 제 눈치를 보는거 같았습니다. 아무리 답답해도 막말은 좀 그렇다고 은근 새아***님께 눈치도 주시고 .. 너무 속상했습니다. 외롭게 지내셨던 우리엄마고 우리 친아***랑 이혼하시고 십년동안 혼자사셨고 우리오빤 다 엄마 탓이라며 엄마를 미워하고 저도 일년에 한번 치는 전문 자격시험 준비한다고 자주 못찾아뵜는데 그게 너무 죄송스러웠고 지금도 목이 메입니다. 새아버님과 사셔도 외롭게 사셔야 하다니요.. 엄마가 속도 잘 안드러 내시는 분이고 친구들에게 자존심때메 마음열고 다가가지도 못한다 하시고. 엄마에게 말은 건넸습니다. 혹시나 힘든일 있으면 나나 외삼촌에게 말해라고. 근데 혼자서 해결한다 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하시고.. 제얘기듣자마자 담배피러 가시더군요. 엄마는 아마 되도록이면 이혼하려 하시지 않으시겠죠. 오랜시간 사람 못믿어서 안만나다 새아버님과 사시게 된거고 한번 결정할때 크게 마음 먹었을 테니까요.. 우리들 외가식구들 생각도 하실테고.. 새아버님이 이래저래 혼자 돌***니셔도 엄마는 혼자있는게 맘이편하다곤 하시는데.. 곁에서 지켜보는 저는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제가 새아버님을 몇번 뵙진 않아서 섣불리 생각하는 건진 몰라도..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적어도 결혼했을때 외롭진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새아버님이 그래도 저한텐 말 따듯하게 해주시는건 있지만.. 엄마에겐 너무.... 헤어지라고 막 제가 나서는건 좀 그렇겠죠? 지켜봐야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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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tree
· 3년 전
외로워서 사람만날때가 가장 위험하죠. 제 어머니라면 그만 만나시라고 하고 자주찾아뵙거나 같이 살거나 외로움을 덜어드리려 노력할것 같네요. 외로움은 나이가 들수록 이겨내기가 정말 힘들어요. 곁에 좋은 사람이 있어야 이겨내고 제대로된 삶을 살***겁니다. 어머님을 잘 돌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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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peartree 진심이 담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처음 이런 상황들을 확인해본거라 아주조금만 상황을 더 지켜보다가 어머님께 직접적으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더 어머니를 안아주고 챙겨드리고 해야겠단 생각이 더 강하게 드네요.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이 너무 슬프고 감사하게 느껴졌어요ㅜㅠ 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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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d5121673c20f1bd12cb 진심이 담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황을 아주 조금만 더 지켜보다가 직접적으로 그만 같이 사는게 어떻냐고 말해보까 싶습니다. 어머니가 정말 아주잠시 만나면서 새아***가 어머니께 잘해줬단 이유가 커서 마음이 갔을수도 있단 생각도 들고 .. 이런 상황들을 보면 러브님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러브님 말씀을 되새기고 기억해두고 엄마한테도 지금보다 더 관심 가지고 잘해드려야 겠단 생각이드네요.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