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척하는거 이제 못하겠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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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eedw293
2년 전
괜찮은척하는거 이제 못하겠어
지금까지 너무 힘들지만 엄마아빠 이혼하고 혼자 저 키우느라 일만 하셨는데 그래서 항상 아프고 힘들어도 괜찮다고 안 힘들다고 했는데 그랬더니 참아서 그런가 누군가 나한테 괜찮냐고 물으면 계속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따끔 거리고 수업할때도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해요
우울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3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한지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아요
#우울해 #눈물흘려도괜찮습니다 #혼자애쓰셨어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한지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짧은 글에서 오랜 시간 참아온 아픔과 슬픔이 느껴지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부모님이 더 힘드실까 봐 애써 괜찮은 척 지내 오셨나 봐요. 이제는 괜찮냐고 누군가 물어주기만 해도 가슴이 따끔거리고 눈물이 맺힌다는 말에 그동안 괜찮아 보이려 내적으로 얼마나 많은 힘을 쓰셨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누군가의 애정 어린 관심과 마음을 통해 위로를 경험하고 싶으셨던 건 아니었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오랜 시간 아프고 힘든 마음을 무의식 속에 밀어 넣고 지내다가 이제는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게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누군가의 괜찮냐는 말에도 눈물이 날 것 같다는 건, 그만큼 힘들고 울고 싶은 마음으로 꽉 차 있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나중에 꼭 눌러온 슬픔이 걷잡을 수없이 커지기 전에 이 마음을 알아채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원치 않는 상황에서 감정이 주체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스스로에게만큼은 마음을 숨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혼자 계실 때, 마카님 마음속에 무엇이 떠오르는지 가만히 집중해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힘들다는 말도 못 하고 괴롭고 외로운 마카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마카님께 스스로 애썼다고, 정말 힘들었겠다고 이야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누군가 괜찮냐고 물었다면 그 사람은 마카님의 마음에 관심이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한 번쯤은 힘들다고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이 자라 온 환경이 힘든 마음을 느끼지 않았어야 했고, 혼자 다독였어야 했을지라도 현재는 다른 선택들을 통해서 사람들로부터 받는 위로의 기쁨을 경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혼자 그 슬픈 마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고, 주변에 힘들다고 말하는 게 아직은 어렵고 어색하다면 전문가를 만나 상담 관계 안에서 도움을 받고 연습을 해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상담을 통해 힘들지 않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마카님의 상황과 마음을 탐색하고 억눌린 마음들을 조금씩 느껴보고 표현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경험들을 통해서 자기 마음을 조금씩 보살피고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슬픔이 빠져나가고 그 자리에 다른 좋은 것들이 자리하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이 편안해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eeedw293 (글쓴이)
2년 전
@!0a79162d12d9916c79b 감사해요
minicast12
2년 전
자신에게 솔직해지셔도 괜찮아요
shihyeon
2년 전
펑펑우세요 혼내는사람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