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믿지 않는데도 자꾸 집착해요
소주도 수면제도 청테이프도 커터칼도 번개탄도 모두 준비했는데 결국 필요없는 미련 한조각도 실수로 챙겨버려서 또 지옥같은 오늘 하루를 버티고 말았네요 나
있잖아요 나는 지금 너무 슬퍼요 매일 이런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도움을 청하려해도 그럴 곳 없고 부모님도 믿지 않아요. 오히려 부모님 앞에서는 정신 바짝차리고 잘사는척 합니다. 이런데도 엄마한테 계속 안겨요 밉고 믿지도 않는데 왜 안기는걸까요 자괴감 들고 전 딱히 엄마를 껴안을 자격이며 이유도 없는것 같아요 대체 왜 그런 한심한 짓거리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