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뇌종양이래요. 전 어떻게해야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뇌종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동생이 뇌종양이래요. 전 어떻게해야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ddddd31
·3년 전
동생이 뇌종양인것을 알게된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수술도 20일정도 남앗구요. 저의 역할은 그저 제 위치에서 흔들리지않게 제 할일을 하는것이 가장 동생과 부모님을 위함인것을 알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갈수록 두려움과 슬픔이었던감정이 온통 우울함으로만 가득차고 있어요 벗어나고싶어도 왠지 이우울은 쉽게 벗어날수없을것만같아요 그러면서 너무 두려워요 저의 앞날들도 겁나고 동생의 건강도 겁나고 계속 두렵기만했는데 이젠 우울하기만하고 무기력하기만해요. 저도 저의 할일이 있고 지금 정신차려서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감정에 휘둘리면 안되는데 이미 감정에 휘둘릴대로 휘둘려 또 제자신이 너무 싫고 그러다보니 의욕이 안생기고 그러다보니 내가 그렇지 뭐 라는 생각까지 와요 그리고 동생이 안쓰럽다가 이젠 화가나요 왜냐면 동생도 동생대로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서 괜히 가족들한테 투정부리고 게임만 주구장창하는것같긴하지만 그래도 뇌에 문제가 생겼고 작은병도 아니니 스스로도 조심하고 건강을 생각해서 수술에 회복하기좋은 상태로 만들면 좋겠는데 우리가 권하는건 우선 싫다하고 보는걸 보니 처음 한두번은 자기도 믿기지않아서 그런가보다 이랬는데 이젠 저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홧병이 날것같아요 좀처럼마음이 다잡히지않아요
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분노조절걱정돼불면괴로워불안무기력해망상슬퍼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zzis
· 3년 전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가혹하게 구는건 아닐까요? 동생이 건강에 큰일이 일어난건 맞아요. 누구에게도 모를 일이 일어났으니 마음이 착잡하고 힘든것도 당연한 거에요. 당신이 약한게 아니에요. 이제는 조금 스스로를 용서해주면 안될까요? 미안해요. 당신이 이렇게나 힘든데 나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