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나의 상담을 맡았던 위클래스 쌤께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중학교때 나의 상담을 맡았던 위클래스 쌤께 안녕하세요 쌤. 지금은 학교를 옮기셔서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네요. 한번쯤 어떻게 지내는지 뵙고싶어요 ㅎ 중학교때 기억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6년때 제가 중2때 수요일마다 들렸었죠. 그때 제 우울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털어놓고 마스크가 푹젖도록 엉엉울었었는데.. 상담실에 있던 작은 머핀을 주시면서 위로해주시고 그후부터 검사도하고 그림치료? 도하고 고민도 들어주면서 도와주시는게 정말 감사했어요. 근데 감당하지 못할 얘기였었는지 어느날 쌤께서 저에게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하셨죠. 저 그때 진짜 심장이 쿵 내려앉았었어요. 죽어도 부모님께 들키기 싫었고 걱정끼쳐드리기 무서웠었거든요. 그반응도. 근데 약간의 희망으로, 혹시 이제 엄마가 나를 위로해주면서 도와주지않을까? 란 마음으로 집에 두려움반 설렘 반으로 집에 갔어요...엄마가 엄청우시더라구요. 울고싶은건 난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자해에대한건 오해다 그냥 호기심으로 한거다 라며 횡설수설 변명을 하고 마무리를 지으니 안심을 하시더라구요. 그후에 제가 쌤께 배신감이 들어서 상담가도 조용히있고 침묵하다가 결국에는 괜찮아진것처럼 연기를 해서 상담이 끝냈었죠. 그때는 쌤마음을 이해하지못했는데 지금은 이해가 가요. 저라도 할말이 없었을것같아요. 뭐라 왈가왈부할 가정사도 아니고. 쌤께서 최후의 수단으로 부모님께 말씀드린것도 제가 설명을 해서 정신과든 센터든 다니기를 바라셔서 그랬을꺼라 생각해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해요. 한번쯤뵈서 요즘엔 어떻게지내시는지, 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보고싶어요 쌤. 또만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