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를 싫어하는 이유를 적어 보자 아무 이유도 없이 싫어하면 나만 욕먹을 뿐이니까 엄마 싫어하는 건 썼으니까 이제 아빠써아지 솔직히 엄마라고, 아빠라고 부르기 싫은데 일단 그렇게 적어야지... 첫 번째, 성추행 >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할머니 댁에 간 적이 있는데 안방 문앞에서 내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비켜"하고 한적이 있음. 벌써 8년 된 일이지만 충격을 많이 받아서 아직도 똑똑히 기억함 > 다른사람 앞에서 내 가슴을 만진 걸 자랑하듯이 말함. 그 때 당시 아빠랑 같이 자던 때였는데 아빠 말로는 엄마가슴과 내 가슴사이즈가 비슷해서 잠결에 실수로 만진 적이 있다고 하던데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 듯 말하는 것에서 충격받음. 두 번째, 욕설과 분노조절장애 > 한 번은 저녁먹느라 아빠 말에 대답을 못한 적이 있는데 "***끼들" 이라며 크게 화를 낸 적이 있음 > 내가 심한 감기에 걸려서 아빠 차를 타고 내과를 가는 중이였음. 아빠가 내과 위치를 몰라서 나에게 물었는데 나도 몰라서 모른다고 했을뿐인데 그걸 왜 모르냐고 큰소리로 화를 냄. 아파서 더 서러웠음. > 차 운전하면서 욕설을 한 적이 많음. 물론, 차를 운전하면 화가 나는 상황이 많겠지만 자식도 타있는 상황에서 굳이 입밖으로 욕설을 내뱉어야 했을까.. 아빠가 욕설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어릴 때는 엄마가 "애들 앞에서 욕은 하지 말지" 라고 하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엄마도 막지 않음. 세 번째, 자식 앞에서 부부싸움 엄마 싫어하는 이유에서도 말했듯 부부싸움은 자식들 앞에서 부부싸움하는 건 안 좋은 영향 미친다고 함. 또, 부부싸움 원인은 대부분 아빠가 제공했음 큰 소리로 욕설써가며 말싸움하는 것은 일상이었다 기억나는 부부싸움들 적어보겠음. > 내가 초등학생 때, 저녁을 먹고 상을 주방에 갖다논 후였는데 엄마와 아빠가 말싸움하다가 아빠가 화나서 밥상을 엎음. 쨍그랑 소리나면서 그릇깨지고 반찬 다 엎음. > 핸드폰하는 걸로 엄마가 아빠에게 잔소리 한적이 있는데 말싸움 시작하다가"핸드폰 밖으로 던져버릴게" 라며 베란다 문을 열음. 물론 던지진 않음. > 가장 충격 받은 싸움인데 몸살기운으로 아파서 누워있는 엄마한테 밥이 없다면서 "밥 안 차려?"라며 말싸움을 시작하다가 "내가 왜 요새 술쳐먹고 다니는 줄 알아? 집에 밥이 없으니까 그래 밥이" 라는 말에 엄마가 "집에 밥을 먹을 사람이 있어야 밥을하지" 했는데 이 때부터 누워있는 엄마에게 발길질을 함. 가만히 지켜보던 나도 아빠를 말리기 시작함. 한 10분정도 발길질하며 욕하다가 갑자기 냉장고 문을 열고 반찬들을 꺼내 바닥에 던짐. 찬장에 있는 라면과 다른 음식들도 던지고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밖으로 나감. 이 때 충격을 많이 받음 네 번째, 집안일 안함 > 작년만 해도 집안일을 할줄 모르는 사람이였음.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베개와 일체됨. 심지어 요리도 안해서 라면밖에 끓일 줄 모름. 요즘은 엄마가 시켜서 하는데 약간 툴툴대면서 함. 상을 치울 때도 "이거 어디다 놔?!" 라며 약간 화내는 말투로 말함. > 명절에도 음식하는 것 안 도움. 다른 남자들도 마찬가지임. 여자들은 음식할 때 남자들은 TV보고 잠을 잠. 난 여태까지 아빠가 명절음식에 관여한거 밤깎는 것 말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음. 진심으로 다섯 번째, 내 의견 무시 엄마와 마찬가지로 내 의견을 무시한다 > 내가 음악전공을 위해 7년 동안 준비한 노력들을 접게함 > 방학때만이라도 보컬학원 다니고 싶다했는데 "그런건 대학가서하고 공부나 해" 라며 무시 솔직히 고2,고3때면 이해하는데 고1때였음 심지어 특성화고라서 공부 많이 안해도 되더라 여기까진데 적고 보니깐 생각보다는 적다 엄마가 싫어지기 전까지는 집안에서 내가 가장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솔직히 나에게 폭력을 쓴 적이 없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엄마보다 훨씬 좋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 글도 마찬가지로 나 추측 가능한 사람은 나에게 연락줘. 나 많이 힘든데 직접 힘들다고 얘기는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