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리 앞에 아이를 앉혀두고 아이랑 같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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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zyx987
·3년 전
오늘, 다리 앞에 아이를 앉혀두고 아이랑 같이 책을 읽다가 남편이 아기를 재우러 와서 책을 옆으로 치우는 과정에서 다리를 움직였고, 다리에 기대있던 아기가 쿵 하고 머리를 바닥게 박았다 바닥쪽으로 떨어지던 아기의 머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떨어지기 전에 잡지 못한 내가, 다리에 아기가 기대있는지 모르고 다리를 움직인 내가, 원망스럽고 용서가 안된다... 나는 남만 용서를 못 하는게 아닌 나 자신도 용서를 할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답답해슬퍼불안해괴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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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z332
· 3년 전
아기 크게 다치지 않았죠? 아기 키우다보면 그런일 생각보다 많아요.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저도 그런적 있어요. 엄마 잘못이 아니라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거에요. 심하게 자책하게 되는건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어서 그래요. 그런마음이 들때는 아 내가 지금 좀 쉬어야되는 상태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요. 그동안 아닌것같아도 육아에 많이 힘드셨던거에요. 잠시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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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x987 (글쓴이)
· 3년 전
@smz332 너무 감사해요! 이제 스스로 많이 자책하지 않고 해나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