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싸우고 집을 나왔다. 딸 아이와 함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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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w0907
·3년 전
남편이랑 싸우고 집을 나왔다. 딸 아이와 함께... 헤어질 생각으로... 딸아이 핑계로 자꾸 들어오라 하길래 다시 데려다 주었다 마음이 아프다.. 엄마 없인 못 자는 아이인데.. 그래도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 시모 눈치 남편 눈치 보면서 사는것도 지쳤고 나를 그저 부엌데기나 취급하는 그 집구석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남편이란 놈은 대책도 없이 백수에다가 매일 술 마시고, 시모는 나가서 일한다고 생색내고.. 나보고는 며느리 노릇 아내노릇 겁나 바라면서, 정작 나한테는 생활비 한푼 주는 사람 없고...지쳤다 마음도 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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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JISOO
· 3년 전
힘내세요.... 지금은 한줄기 희망 없다고 느낄지 몰라도 나중엔 그때 왜 이랬을까, 하고 웃으며 말할수있을거에요. 인생의 방황기 인거죠. 방황기에 힘을 내야 더 밝은 미래가 찾아와요. 정말 그렇더라고요. 따님에게 더 좋은 삶을 선물해주기위해서라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셔야돼요. 나 자신의 결정을 믿어요. 괜히 후회할거같으면 딱 끊어버리세요. 내 삶은 내꺼니까, 내가 일구어나가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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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0907 (글쓴이)
· 3년 전
@HAPPYJISOO 감사합니다 .. 마음이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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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sshort111
· 3년 전
같은 엄마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윗분 말에 저도 힘을 얻고 갑니다. 지치고 지쳐도 아이봐서 힘을내고 참아야하고 참 어렵네요. 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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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9633
· 3년 전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아이 생각해서 참고 사는건 아이한테 더 안좋은거 같아요. 엄마가 나때문에 참고 아빠랑 사는구나 라는 걸 아이도 알아요. 그리고 나중에 글쓴이분이 애한테 괜한 탓할수도 있어요. 너때문에 엄마가 참고 살았다고... 아기가 무슨 죄예요 ... 누가 참으랬나요...ㅜ 극단적인 예이지만요. 어쨋든 남편분 정말 구제 불능 이라면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아이랑 글쓴이분 둘이서 살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인,마음적인준비 하셔서 따로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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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0907 (글쓴이)
· 3년 전
@lifeisshort111 아이 생각하면 맘 아프지만 아이때문에 다시 들어가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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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0907 (글쓴이)
· 3년 전
@gy9633 네 조언 감사합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