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키스탄 아빠와 정신지체장애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어릴때부터 우리집은 다른집이랑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매일 깨지는 술병 부서지는 문 싸우는 소리 그래도 가끔 가다가 잘해주는 모습을 보며 그사실을 부정했어요 아빠는 우릴때렸고 그런엄마는 아빠가 싫은지 노래방등에가서 남자랑 어울렸었어요 유치원생이였던나는 엄마가 그남자랑 키스하는모습을보고 처음으로 더럽다생각했어요 초등학생이되고도 엄마는 술을먹으면 집밖에서 들어오질않았어요 학교끝나고 엄마를 찾는게 일수 이런상황에서 아빠는 누구애를 데려와서 입양했어요 누구앤지는모르겠지만 정말싫었어요 엄마아빠가 정말 애정을 주더라고요 저는 초1~초6 친구가 없었어요 냄새나는몸 지저분한머리 혼자인게싫었어요 폰을하다채팅이라는걸알게됬어요 초4때채팅으로 장난을쳤어요 본다고하고 안가고 놀리고 재밌더라고요 실제사람이니깐 그러다 중1이됬어요 채팅을하다가 어떤사람이 저보고 나는 아다랑은 한번도 안해봤다며돈을주겠다며 사정사정했길래 왠지는 지금도이해안가지만 그사람이불쌍해보여서 나도그게 어떤느낌이지 궁금해서 그사람을만났어요 처음받은7만원 그돈을 가지고 다이소에서 필통연필스타킹과자아이스크림 만원남기고 다쓰고 만원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고 기분이좋았어요 제용돈은2천원인데7만원이라는 그돈을받으니깐 할수있는게 많아져서 그사람은 한두번세번 만나고 돈을받았어요 학교에서친구들이랑친해지려고 친구생일선물 옷도사주고 친구사달라는빵 음료수 과자 사주고 실내화도 새거사고 애들하는화장품도사고 정말 좋았어요 남들과똑같아졌구나 하지만 애들은 나를 좋아하지않았어요 부자인척했지만 애들은 다알고있었으면서 사달라고했죠 저는 어찌하다 기숙학교로 들어가게 됬는데 쉬는날이되면 돈을받으러갔죠 그러다 걸려버렸어요 선생님한테 그남자는 하고나서 나를 기차역에다가 두고갔죠 저는하루동안가출하다가 포기하고 경찰한테갔어요 형사는나를소년원에넣는다고했죠그리고저를 쉼털보냈어요쉼터에서 행복했어요 용돈도주고 다 그저 담배를피는사람이있었다는거빼곤 다좋았어요 친구가생겼으니깐 다들잘해주고 싸우지만않으면 그러다 아빠가 저를 쉼터에서 나오게했어요 가족끼리바다를가자며 서울로갔어요 엄마가말했어요 내일비행기타고 다같이중국간다고 공항에가서들은건 카라치 파키스탄행 엄마와동생은오지않고 아빠랑저만비행기를탔어요 아빠는1주일동안있었고 다시한국으로갔어요 말도못하고 나가지도못하는 점점 말을알아듣기시작했어요 나는 아빠 첫째부인집에있었어요 아빠는 2번결혼을 했고 부인과 4명의자식도있었어요 그집에서 나는 가시같은존재였어요 그여자는 은근슬쩍 싫은티를 냈죠 아빠한테가끔전화로얘기해도니가못알아듣는거다 아빠는 제가여기왜왔는지도 말했나봐요 사람들이그래서 나보고 부끄러워서 냅두고간거라고 얘기하는걸들었어요 밤에자는게더행복했어요 아무도 아무도안말하니깐 2년이지나고 우리엄마도동생도 여기로왔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인이있다는것에 충격이지만 그래도 아빠가없으면 안된다는 정신에 팔려있어요 우리가어떻게 될진모르겠지만 엄마에게 진지하게 한국으로 가자고하자 나는 싫어 한국에는 내게 뭐가있다며 안간다하더라고요 저는 어떻게든 갈거예요 저여기서 정말죽고싶었어요 저나갈수없는거알아요 여권도없고 돈도없고 이중국적카드도없고 그래도 이렇게생각안하면하루하루죽어버리고싶어요 근데 저죽기싫어요 이게내가만든일인데 내가왜멍청하게했지?죽고싶어요근데살고도싶어요 나도모르겠어요 누가알려주면좋겠어요 내가 어떻게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