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낼거에여 그만!! 다
감정조절을 못해서 너무나 제 자신이 밉고 싫어요 ㅠ 오늘아이들 소풍가는데 옷을시켰는데 옷도안오고 이쁘게해서 보내고싶었는데.ㅡㅡ택배사 실수로 일이꼬이고 어제까지만해도 이렇게화가안닜는데 오늘아침에 아이가 짜대서 순간저도 욱해서 짜증내고 거울속에 비친내모습도 너무나 밉고 싫고 혼자 소리지르고 시간이지나고 아이한데 미안하고 나만잘못되면될덴데 아이들까지 잘못될까봐 겁나요 순간순간 감정조절이 안돼요 ㅠ
풀패키지 검사? 하여튼 심리검사한거 결과지가 있거든요. 상담 선생님이 그거 들고 정신과 방문하라고하는데 그냥 진료볼때 참고하시라고 드리면 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학부 졸업하고 대학원 들어온 신입 대학원생입니다. 일을 하는 데 있어 효율은 너무 안 나오고, 하던 일이나 공부들도 제대로 안 되고, 심지어 취미생활을 해도 효율이 떨어졌다는 걸 느끼네요..... 여행 같은 시도도 그때 뿐이고, 지속이 안 되고요...... 그래서 갈수록 일을 대하기 힘들어지고, 점차 요구되는 수준에서 밀려나고, 이대로는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챗바퀴만 돌리고 있네요.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스스로도 일을 제대로 관리하며 하지 못하고요. 그리고 점차 같은 일을 하는 데도 점차 오랜 시간이 걸리고요..... 그 와중에 가족들은 제가 뭘 하든 본인들 기준에 안 맞으면 가차없이 뭐라 합니다. 물론 본가에 가서 지내는 이상은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눈치도 보이고...... 게다가 저를 이런 저런 기준에 안 맞으니 뭘 하든 실패할 거라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맞는 말도 있겠지만, 저를 옭아 매려는 것 같아 답답하고 싫네요..... 물론 좋은 사람들이고 잘해주시긴 하지만, 진짜 상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잘못으로 인해 혼내고 나면 혼낸 것에 대해 기분나빠했다는 이유로 다시 혼내는 것의 반복이고, 제가 싫다는 것을 강요하고, 저를 어릴 적에 기억하는 그 모습에 맞추려 합니다. 예컨대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하면 메모하라고 하지만..... 메모하는 것도 결국 안 보는데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다고 해도 우격다짐이죠..... 그리고 친구들도 점차 서로 바쁘니 보지도 못하고 떠나게 되고, 정말 멀어져 가고 마네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총체적 난국인 것 같아요. ㅠㅠ
현재 5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그냥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좋아서 친하게 지내게 되고 다른 관계보다 더 찾게 되더라고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깐 다른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고 그래서 더더욱 끈끈하다 느꼈어요 2년정도 지내고부터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생각이 드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더욱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첫 번째로 이해 안 가는 부분은 돈 계산을 이상하게 해요 서울로 놀러를 가기전 일정을 짜는데 친구가 먼저 택시를 타고 3곳을 이동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같이 나눠서 내는건가보다 싶었는데 그 당일날 제가 계산하다는 게 당연하단 듯이 비용을 지불하지도 말을 꺼내지도 않더라고요 이 외에도 본인이 지불해야 할 돈은 확실하게 선긋고 얘기하는데 제가 쓰는 비용이면 퉁치는 일도 많았고 아까워한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어요 두 번째로는 5년지기 친구 생일 선물보다 한달도 안 된 실제로 얼굴 본 적도 없는 남자친구 생일 선물을 더더욱 신경쓴다는 점이에요 물론,, 그럴 수 있다 생각도 들지만 앞서 이 친구로 인해 비용이 지출되는 게 많은데다 생일 선물도 꼼꼼히 챙겨준 사람한테 쓰던 물건을 선물해주거나 만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돈 아까워하는 모습들도 보이고 직접 보지 않은 남자친구한테는 5만원 이상 꼼꼼히 포장해주더라고요 세번째 식탐이 너무 과해요,,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면 보통 나눠먹거나 각자 먹잖아요? 근데 더치페이 한다면 각자 동등하게 나눠먹는 게 맞는데 본인이 주문한 음식은 한젓가락? 덜어주고 다 먹고 제가 주문한 음식은 여러입 다 먹더라고요 ,,친구랑 밥 먹는 거 좀 나눠주는 걸 아까워한다는 점에서 좀 웃겼습니다., 손절해야 하나 싶다가도 이 친구 아니면 더 이상 친구가 없어서 당장이나 관계를 끊어내기도 두렵네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저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면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충동과 밎는 약을 찾기 위해 3주째 입원중입니다. 막상 퇴원을 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연하고 답답합니다. 원래는 일과 학업 그리고 집안일까지 하며 지냈습니다. 체력저으로만 지친다고 생각만 했지 정신적으로 녹초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3번의 공황장애 이후로 퇴시하기를 반복했고 이번이 4번째가 되는것 같습니다. 일하는곳에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입원하게 되었다고 대충 둘러됬습니다. 짧으면 2주 길면3주 걸린다고 말씀드려고 단기 공고를 내서 한번 기다려보겠다고 하신 분이 기간을 장기로 학력도 급여도 업그레이드가 된 상황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미 사람도 뽑으셔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며칠전에 일 하던곳에서 파트타임도 좋으니 5월1일에 출근하실 수 있는지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못살지도 잘살지도 않은 가정이고 제가 조금이나마 돈을 벌었던건 남편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저의 살아있음의 증명과 성과도 있었습니다. 막상 오라니 마음이 안움직여집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어떤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학업, 진로, 연애, 인간관계 그 모든 문제와 고민과 감정들을 20대 초반에 처리해버렸으면 좋았을텐데... 나아지겠지, 시간이 약이래, 오늘은 진흙탕이어도 내일은 아닐거야라는 값싼 위로에 기대어 하루하루를 죽지 못해 연명했고, 나에게 주어진 엉킨 실타래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그렇게 10대부터 엉켜왔던 여러 복잡한 실타래를 시간이 지나면 풀리겠지라며 안일하게 지나쳤던 대가를 지금 고스란히 받고 있으니,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모르는 멍청한 어른이 되어있었다. 아니 육체만 나이를 먹고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미성숙한 정신은 그대로 남아버렸나? 이제는 그저 죽으면 어떨까? 그 동안 내 실타래를 엉키게 만든 자들을 먼저 죽이는건 어떨까? 라는 살의 마저 생기는 듯 하다. 사실 실타래를 풀고자 들여다보고 들춰도 보았지만 에너지 소모만 극심할 뿐 나아지는 것이 없었다. 아마 이대로 계속 살게 되겠지...? 다 죽어버렸으면.
결국 내 편은 나다. 너도 내 편일거란 기대를 하면 만약 그렇지 않았을 때 너무도 공허하다. 적어도 내가 내 편이라면 실망하지도 그럴 필요도 없게된다. 세상은 내가 뜻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오래전부터 깨달았다. 그렇기에 더더욱 나는 내 편이어야 한다. 내가 동그라미를 외칠 때 주변에서 네모를 말해도 동그라미로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오히려 턱이라는 단점이 부각돼서 더 안 예뻐지는 거 같아 열심히 했던 거 같은데 ..
저는 항상 비슷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지도 너무 슬프지도 않은 삶이죠 저희 가족은 평범합니다 이혼가정도 아니고 누군가 가부장적인 가정도 아닙니다제가 오래산것도 아니지만 제 인생을 말해보라면 굴곡지진 않습니다 항상 직선이에요 그리고 계속 이렇게 살고싶습니다 불행한건 싫고 행복하면 불행해질것 같으니 그저 이렇게 아무일 없이 매일이 그냥그런 삶이면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굳이 기억나는 일을 뽑아보면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초등학생때 왕따 당한사건이 있습니다 제가 왜 왕따를 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교4학년 11살 어린 나이에 친한 친구들한테 왕따를 당하는건 정말 끔찍했습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가 있던 친구들이 없었고 집에가면 숙제,공부(저는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하는편은 아니었어요..)가족들 눈치가 있었습니다 눈치라기보다는 저는 어릴때(정말 어릴때 기억이 나는 시점부터) 엄마가 조금이라도 삐지거나 화가나면 가족분위기가 가라앉는게 싫었습니다 엄마 기분에 따라 가족의 기분이 좌지우지 되는거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그런 가족분위기를 만들지 않기위해 뭐라도 노력하는거죠 예를들면 잘못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던가 눈에 안띄게 행동한다던가 그때는 엄마랑 사이가 좋아도 속으로 ‘몇시간 뒤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조심해야해’라고 생각할때 였습니다 제가 왕따 당한걸 누군가에게 말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엄마가 제가 아닌 제 친구 어머니께 제가 왕따 당한다는 사실을 듣고는 사실관계 그리고 제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묻고 왕따를 왜당하느냐 책읽고 너할일하면된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알고있습니다 엄마는 너무 슬프고 충격이었지만 저를 위해서 한 말이라는걸 알고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듣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니었어요 괜찮냐 힘들었지? 이런말이었죠 (지금은 왕따 아닙니다) 그때는 정말 어린 나이였지만 높은 아파트 옥상을 1층 화단에서 바라보면서 떨어지기엔 너무 무섭다 아플것 같아 라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 사건은 중학생때 한번 부모님이 이혼하실 뻔한 적은 있습니다 (제가 종이에 엄마 욕을 적었다가 엄마한테 들킴 엄마 1차 충격-> 엄마가 그걸 보고 아빠한테 말함-> 엄마 아빠 대화-> 아빠의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에 엄마2차 충격-> 가족 대화단절)이런 사건이에요 사실 가족 관계 성장 배경등을 적으래서 적었는데 이게 저의 마음이나 생각을 크게 좌지우지하진 않은것 같아요 저는 훨씬 어릴때부터 모든것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으니까요 기억이 나는 시점부터 저는 모든 감정을 절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모든걸 무던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슬퍼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기뻐도 그저그런듯이요 사람들이 제 감정을 읽는게 부담스럽고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고있었는데 얼마전에 가족들과 벚꽃구경을 하러 차를타고 가면서 사관학교를 보고 제가 동생에게 너 사관학교 가는거 어때?라고 물었습니다 엄마가 ㅇㅇ(동생)은 너무 열정적으로 꾸역꾸역하는게 보여서 안쓰러워서 못보내겠어 ㅇㅇ(나)은 뭐든 그냥 무던히 해서 엄마가 안심하고 아, 물론 너도 노력하고 그러겠지만 그냥..엄마 마음이 그래...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별말 아니었고 별 얘기 아니었지만 제가 인생을 이렇게 살아서 무덤덤하게 모든것에 그냥 그렇게 살아서 엄마 마저 저를 그렇게 보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무던해질때까지 외롭고 노력을 했다는것을 엄마 마저 모른다는게 좀 섭섭하기도 하고 잘못살았나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바뀌지 않을겁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는 동물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인간 수명 100세 시대에 아직 한참 남은 제 인생이 조금 버거울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를 잘 모르겠어요 제가 뭘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그냥 이정도면 만족하고 살아야하는건데 뭐가 문제여서 항상 혼자 우울해있는지 밖에서는 그냥저냥 잘 다니면서 왜 혼자서 나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이런 글을 써보고 처음 말해보는 속마음이라 너무 정신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