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적응자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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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a123
2년 전
사회부적응자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형편으로 취업을 꼭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요즘 코로나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원하는곳이 아닌곳에 취직을 하게 되었어요. 아주 마음에 안드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곳은 아닌 곳이죠 특히 복지적인 측면에서요. 전에는 입사일보다 미리출근해 적응도하고 일도 배웠는데 지금은 '굳이?'란 생각이 들고 그런 나를 좋게 평가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하기 싫어요 왜 그런걸까 곰곰히 생각하면 전 직장에서 갑질로 많이 힘들어서 내 권리를 찾고 싶은 마음이 있는것같기도 해요.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저의 모습이 사회부적응자인것같고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못 할것같아 요즘 혼란스러워요.
불안해답답해불면기대돼외로워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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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귀한 나
#무기력 #답답해 #스트레스 #불면 #불안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취업의 문도 좁아진 요즘, 마카님께서 복지적으로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 재취업하시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드신 것 같습니다. 굳이 열심히 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도 별로 듣지 않고, 한 편으로는 이런 나 자신의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으시네요. 마음이 혼란스러우니 다른 동료들과 친하게 잘 지내지 못할 것만 같아 복잡한 심경이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전 직장에서 갑질로 많이 힘들었다고 적어주셨는데요, 어떤 일이 있으셨던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상사나 사수와의 갈등이 있으셨는지 자세한 내역은 알 수 없지만, 누군가가 마카님을 함부로 대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셨던 것 같아요. 이 때 힘들고 상처 받았던 마음이 처리되지 않고 마카님의 자존감 역시 흔들리셨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상태에서 재취업을 하다보니, 의욕이 생기지 않으시네요. 이게 회사의 복지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내가 사회부적응자인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답답하십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잘 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고 의욕이 앞서기도 하며 희망에 부풀기도 하지요. 그러나 많은 경우, 생각대로 성과가 따라주지 않아 핀잔을 듣기도 하고 사람들과 관계적인 면에서 갈등도 겪게 되는 등, 마주하는 현실은 참 녹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때 마음의 상처도 받고 좌절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마 마카님께서도 그럴 만한 이유로, 답답한 일을 겪으셨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갑질로 인해, 내가 열심히 해봤자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나아가 세상에 대한 신뢰감이나 믿음이 깨져버렸을 수 있어요. 입사일보다 미리 출근하고 적응하고 일도 배웠을만큼, 열심히 잘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크셨던 마카님인 만큼 더욱 그러했을 것 같습니다. 또, ‘내 권리를 찾고 싶다’고 표현하신 것은, 이렇게 구겨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으셨던 뜻을 말씀하신 것은 아니신지요? 이전처럼 열심히 열심히 하지 않아도 나는 꽤 괜찮은 존재라고 증명해내고 싶었던 마음이 드셨던 것은 아닌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코로나 시대에 재취업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이를 성공적으로 해내신 것에 지지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전 직장에서의 트라우마가 현재 직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무기력해지는 이유가 정말로 낮은 복지 때문인지 찬찬히 객관적으로 돌아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답답한 마음에 조금은 실마리가 보이실 거에요.
마카님은 사회부적응자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상처를 받으셨던 것 뿐입니다. 또, 사회 생활을 하며 시행 착오를 겪지 않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아픈 경험이었지만 성숙한 자세로, 이제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보시기를 권해드려요. 상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보다 자세히 다뤄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jsjs1233
2년 전
너무 공감갑니다
embrio
2년 전
우리는 모두 사회적인간상에서 조금씩 비틀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