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oo아, 열손가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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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ngkum5683
·3년 전
상담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oo아, 열손가락 다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있대." 난 그 의미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해하기 싫어서 본능적으로 다시 물었다. "방금 어머니랑 상담했는데, 막내동생이 전에 아프기도 했고...."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지만, 내 귀엔 전혀 내용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지금까지 피해온 사실들이 메아리를 울리고 있었다. "아...그랬구나...사실 알고 있었어요..알고 있었는데..." 눈물을 잘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울음이 나왔다. 눈물보다 먼저 터진 울음에 자연스레 눈물이 흘렀다. 상담사는 내가 외면했던 진실을 직면하고 해결할 길을 열어준다고 했다. 불행하게도 상담사가 열어준 길은 낭떠러지였다.
공허해외로워우울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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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열손가락 다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 손가락을 꼬옥 안아주고싶어요. 그 사람한텐 안 아프더라도 그 손가락이 어떻게 느끼는지는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