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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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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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 사는게 어려운데 이게 나만 그런게 아니란것도 알고 내가 이상하다는것도 알고 모든게 내 어떤 문제에서 비롯된건지 아닌지 내가 판단할 수 없는것도 아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중학교 1년 고등학교 1년을 너무 어렵게 보내고 나서 기억이 날라갈 정도로 고통받고 자해도 많이 하고 자살시도도 많이 하다가 이제 전부 나아졌을줄 알았는데 어느순간 내가 많이 나아졌을때 스스로 정신과를 가는걸 그만뒀어요 아무도 이해 못하겠지만 이 고통속에 내던져져 있을때가 저는 더 맞는것 같아요 이게 없으면 나는 직면해야하는 많은 현실적인 문제중 하나도 해결할 힘이 없어요 만약에 내가 그냥 너무 못난 사람이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원래 못난사람인건 알고 있어요 뚱뚱해서 자존감이 낮고 근데 살뺄 생각도 안하고 머리도 별로 안좋고 매사에 노력은 안해요 그래서 항상 도태되면서도 그걸 해결할려고 노력은 안하고 매번 이 고통속에 있으면 게으름이 정당화 되는거 마냥 여기 있으려고 해요 자살시도를 해봤는데 사람들이 말하는것만큼 힘들지 않았어요 죽는게 너무 어렵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죽으면 다 해결될것 같은데 지금은 내가 그때만큼 죽음이 절실하지가 않아서 죽지도 못하고 있어요 그것조차 너무 한심해요 그리고 사람들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받아요 정말 상처받는 매 순간이 한심하고 쪼잔한데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누가 나를 지나가다 한숨이라도 쉬면 그거를 신경쓰고 상처받고 누가 나랑 얘기하다가 화라도 내면 그거에 신경쓰고 상처받고 누가 나한테 장난이라도 걸면 상처받고 모든거에 상처받아요 이제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란걸 알고 있는것 같은데 자존감을 올리는게 너무 싫어요 나는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어요 거울을 보는것도 싫고 나를 마주하는게 너무 싫어요 내가 너무 싫어요 나를 이루고 있는 이 모든게 너무 싫어요 근데 남한테 상처받기도 싫어요 상처받는건 너무 힘들어요 죽으면 내가 상처받았다는걸 모두가 알아줄지도 모른다는 생각하는게 너무 한심해요 당장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는게 맞는지 계속 의심하고 혼자서 생각하다가 무서워서 공포에 질리고 내가 나라도 나는 사랑못하겠다고 단정짓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한테 또 화를 내고 악순환은 언젠간 끊을 수 있는걸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는 언젠간 상처를 덜 받을 수 있을까요 언젠간 상처를 덜 받을 수 있을까요 죽는게 생각보다 쉽다는 사실을 알아버린게 그걸 알아버렸다고 말하는게 전부 싫어요 이 세상에서 나만 이렇게 이상한거라고 생각이 드는게 그것도 싫어요 나만 아픈척 하는것 같아서 나는 내가 너무 싫어요 자해를 다시 할까.생각해도 나 때문에 또 상처받을 엄마가 걱정돼요 엄마는 나한테 상처를 줘도 그것도 모두 전부다 내가 이상한거니까 전부 다 그래요 스트레스 받는것도 상처받는것도 그냥 전부 다 내탓인데 그게 사실인데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나는 왜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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