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수에도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려요
그냥 내 외모도, 체형도, 성격도, 능력도 싫어요 ..
난 뽐낼 자격도 자랑 할 자격도 없는 것 같고 아주아주 작은 실수에도 미칠듯한 죄책감과 불안에 시달려요
그러다보면 자책하게 되고 주눅 들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밑바닥을 쳐버려요
이거 하나는 잘 하는 줄 알았는데, 특별하진 않아도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마저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무능력하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에요
남들이 실수하고 남들이 나한테 잘못하는거 다 괜찮은데 내가 잘못하고 내가 실수하는건 정말 용납할 수 없어요..
끝없는 자기비하와 죄책감에서 제발 벗어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