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수에도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려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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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97
2년 전
작은 실수에도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려요
그냥 내 외모도, 체형도, 성격도, 능력도 싫어요 .. 난 뽐낼 자격도 자랑 할 자격도 없는 것 같고 아주아주 작은 실수에도 미칠듯한 죄책감과 불안에 시달려요 그러다보면 자책하게 되고 주눅 들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밑바닥을 쳐버려요 이거 하나는 잘 하는 줄 알았는데, 특별하진 않아도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마저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무능력하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에요 남들이 실수하고 남들이 나한테 잘못하는거 다 괜찮은데 내가 잘못하고 내가 실수하는건 정말 용납할 수 없어요.. 끝없는 자기비하와 죄책감에서 제발 벗어나고싶어요 ..
짜증나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무기력짜증괴로움불안공허함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6개,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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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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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자기 자신에게 실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주세요.
#무기력 #짜증 #불안 #괴로움 #공허함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태형입니다. 불안하고 자책하는 마음이 괴로워 글로 마음을 표현해 주셨네요. 이번 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글을 읽어보니 잘 한다고 자랑도 하고 싶고 뽐내고 싶고 인정도 받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아 많이 속상하신 것 같아요.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불안하고 어쩌다 실수하는 일이 있으면 자책을 하게 되시는 것 같네요.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자책하고 싶지 않고 자책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자책을 하게 되는 그 자체도 많이 괴로우신가 봅니다. 스스로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는 마음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자신감이 부족해지면 다른 일을 할 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더 불안해지고 실수에 대한 걱정이 다시 나타나는 마음의 악순환을 경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이러한 생각을 품고 혼자 고민해 오셨던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어쩌면 불안한 감정을 전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이 주는 고통이 싫고, 마음이 불안할 때 실수를 더 걱정하게 되니까요. 그렇지만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라 불안을 전혀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마카님께서 강한 불안으로 힘들다면 강한 불안을 적당한 불안으로 낮추고, 적당한 불안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만들어가는 변화를 시작해볼 수 있어요. 자책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누구나 살면서 자신이 한 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후회될 때 자책을 하게 된답니다. 조금도 자책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겠죠. 너무 많이 자책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주눅이 드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적당히 자책하는 것은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에요. 때로는 불안해도, 자책해도 괜찮아요. 마카님은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불안해하고 자책하고 있는 것이니 ‘불안해하는 나’, ‘자책하는 나’를 너무 나무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누구나 실수를 해요. 저도 마카님도 실수를 하죠. ‘나는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아무리 많이 해도 마음처럼 실수를 절대로 안 하게 되는 법은 없어요.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겠다’ 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면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게될까봐 더 불안해지고 불안할수록 실수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온갖 에너지를 써서 몇 번 실수 없이 일을 처리했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는 반드시 실수가 있을 거에요. 그러니 마음 속 목표를 조금 수정해 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나는 적당히 실수를 하겠다.’ 하고 목표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스로에게 실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주세요. 마음 속 숨구멍이 조금씩 넓어질 수 있을 거에요.
심리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아보실 수도 있어요. 상담을 받으며 속상한 마음, 불안한 마음, 내 탓을 하게 되는 마음을 하나씩 꺼내서 말로 하다보면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거에요. 마카님이 평온함 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날을 그리며 마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ruawle1234
2년 전
남한테 도움을 주세요 여기 계신 분들께 댓글로 힘을 주는 것도 좋고, 봉사해볼까 늘 망설이던 곳이 있으면 가 보셔도 좋고, 기부나 모금에 동참하는 것도 좋아요 오늘은 내가 뭘 잘했는지 칭찬일기를 쓰는 것도 좋아요(두고두고 다시 읽어봐도 좋더라구요) 남이 나한테 해준 칭찬을 써두는 것도 좋아요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가치있는 사람인지 느껴보세요(물론 내 가치가 남에 의해 좌우되진 않지만, 남한테 인정받은 기억들도 분명 내 기분에 도움되고 즐거운 건 사실이니까요) 누구든 실수는 다 하는 건데 내가 한 실수들이 정말 내가 못난 사람이라는 증거가 될까요? 내가 이렇게 잘한 것, 노력한 것들이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