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가 내가 뭘 하는지 좀 몰랐으면 좋겠다. 좀 늦게 들어갈수도 있는건데 어디서 뭐하고 뭐먹냐고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 그게 관심이고 사랑의 표현인 건 머리로 알지만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정신상태가 청소년기에 머물러 있어서 화가 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제대로 된 반항을 못했다는 것이다. 사람은 부모가 전부이던 유년시기를 지나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를 벗어난 세상에 눈을 돌리고 부정도 하고 반항도 하면서 자아를 형성해야 하는데 나는 사춘기를 제대로 겪지 못한 것 같다. 같이 살면 언제 들어오는지 궁금할수도 있는건데 서로 보호자 피보호자의 역할이 바뀐 나이가 되었는데 어릴 때 조금만 늦어도 전화기에 불이 났던 기억 때문인지 그냥 안 들어오냐는 말에도 통제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혼자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저녁은 아직 안먹었다고 했더니 엄마도 저녁을 안 먹었다면서 내가 있는 쪽으로 오겠다고, 주소찍으라고 이야기하는데 반은 장난으로 하는 말이었겠지만 숨막힌다는 생각이 들었고 화가 났다. 자아가 빈약해서 아직도 스스로 부모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식이란 정체성 말고도 더 큰 다른 정체성들을 가져야 할 나이인데 나는 이렇다할 성취도 인간관계도 없어서 아직도...아직도 부모 슬하의 무기력한 자식이라는 정체성이 가장 크다.
수렁에서 나온느낌.. 아 우울증이었나보다 2년을 괴롭힌 우울증 이제 안녕
오 백조이 이거 완전 요물이네요 원래는 그냥 의자 위에서만 썼는데 그때는 균형 잡느라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거든요 지금 매트 위에서 쓰니까 되게 좋네요. 장판 위에서 공부하는데 자세교정 의자 하나만 더 생겼다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테이블 높이랑 컴퓨터 사이 거리랑 다 진짜 괜찮아요.공부하기 엄청 편해졌어요. 허리가 쫙 펴져요 오 좋은 생활습관이 하나 생겼네요 굿굿
이사 기간을 포함해서 2달 가까이 쉬었다.. 오늘은 제일 기쁜날이다 간만에 물류센터에 가서 커피를 먹고도 일을 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가 살았던 삶을....일하면서 한번 돌아봤다.... 한심했다 기력있는걸 잘 유지하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그냥 웃으며 지나가도 되는 일들을! 행복하게 지나도 되는 하루들을 이제는 그런 하루들을 죄책감없이 보내보자!!
나 안괜찮아. 근데 안괜찮다고 말하면 도와줄것도 아니잖아.
친구가 저에게만 집차하 는것 같아요.
사는 게 힘들기만 하고 미래도 안 보인다 왜 사나
행복하면 불안해요.. 내가 이 행복을 지키지 못할까봐.. 나중에는 행복하지 못할까봐.. 내가 그 행복을 조금씩 갉아 먹고 있는 걸까봐.. 미래가 무섭고 너무 두려워요.. 그래서 미래라는 시간을 받고 싶지 않아요.. 버리고 싶어요.. 아예 앞으로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사람 옆에 지나갈때 숨참는 버릇? 같은게 있는데 고치는 방법좀 알랴주세요.. 아는 사람은 괜찮은데 길거리에서 옆에 다른 사람이 10cm 정도만 가까이 오면 자꾸 숨을 참아요.. 이거 길 같은방향으로 가거나 좀 오래 붙어있으면 숨 참아서 진짜 어지럽고 너무 심하면 앞이 까매지는데ㅠㅠ 너무 힘들어ㅇ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