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 지쳐 힘들어하시는 분들, 잠시나마 쉬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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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현생에 지쳐 힘들어하시는 분들, 잠시나마 쉬었다 가시라고 제 이야기를 끄적여 봅니다. 불과 며칠 전 일이었어요 친구처럼 허물없이 별 얘기 다 하는 남자애가 하나 있는데, 장난으로 내가 너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친구거든요. 그저께였나.. 같이 게임을 하던 중에, 니 여자친구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거다, 같은 대화를 하다가 제가 농담 삼아, 10년 뒤에도 나 아무도 안 데려가면 네가 데려가도 된다고 장난스런 어조로 말했었어요 그 말을 하고 나서 한참 동안 말이 없더라구요 괜히 내가 오해할 만한 말을 한 건가 하는 생각에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라는 거에요 그래서 무슨 말이냐고, 말해도 된다고 했더니 10년 뒤 말고, 지금 데려가면 안 돼? 하는 거 있죠 말을 듵자마자 둘 다 너무 당황해서.. 그 멘트 친 남자애도 어쩔 줄 몰라하고ㅎㅎ 그냥 이 말 한 번 해보고 싶었어.. 하며 중얼거리는데 그래요, 좀 설레더라구요 아직 그 친구나 저나 서로 정확한 호감인지 알 길이 없어서 관계는 발전하고 있지 않지만.. 오랜만에 설레어 봤던 이야기라 한 번 털어놓아 봤습니다 이 글을 본 당신의 시간이 조금이나마 즐거워졌으면 하네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행복한 하루 보내요! :)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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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bsj
· 3년 전
ㅋㅋㅋ 오늘의 스마일 상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