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무직 여자 인생을 잘못산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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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무직 여자 인생을 잘못산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yj6353
·3년 전
25살 여름에 학교를 졸업하고 졸업 1년만에 모 가전제품회사 영업직에서 근무하게되었어요. 그런데 부모님으로 부터 너 그 일하는거 쪽팔리다는 얘기와 회사의 방향성이 저와 안맞아서 그만두게 되었고 부모님은 제게 공무원시험을 강요하고있어요. 그런데 전, 정작 제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뭘 할수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하는것도 배부른거같고, 남들은 취업 잘만하고 직장 잘만 다니는데 왜 저만 이지경이 되었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왜 저는 스스로 뭘 잘 해내질 못할까요. 전 살면 안되는걸까요. 왜 저는 이런사람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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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pperfect
· 3년 전
저랑 동갑이시네요! 동질감 느껴져서 댓 달아드립니다. 저는 대학다닐때에도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초중고 다닐때 했었던 활동들이나 친구들이랑 했을때 재밌었던 것들? 그걸 다 종이에 적어봤어요. 그리고 찬찬히 훑어보니 소수의 사람들과 전문적으로 팀플하는 것, 저의 사례로는 벽화 봉사활동이과 놀이공원 근무가 대표적이네요. 오늘 날씨도 좋고 하니, 카페나 사람없는 공원 벤치에 가셔서 작은 노트에 과거의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다 하신담에 대댓글로 알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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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j6353 (글쓴이)
· 3년 전
@ppppperfect 저는 혼자 손으로 뭔가를 작업하면서 근무하는게 가장 맘편하고 좋았었네요. 그리고 자료 정리나 ppt제작도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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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j6353 (글쓴이)
· 3년 전
@!b98403b814da4e30ca5 좋은 말씀과 위로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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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dk10
·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동갑인데요. 하고싶은일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 배부른 소리가 아닙니다. 가끔 주객이 전도되는데 저희는 돈을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사는거니까요. 우선 워크넷 직업검사를 해보세요. 의외로 정확합니다. 둘째로 직업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어떤 삶을 원하시는지 찬찬히 고민해보세요.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안정적인 삶이면 행복할지 아니면 뭐,, 용기만 내면 다양한 삶이 있으니까요. 셋째로 집에서 독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아직 독립을 안 했는데요. 하려고요. 물론 돈이 더 나갑니다. 하지만 주체적으로 내 인생을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공무원을 준비하시거나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실거라면 그냥 집에 계셔도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