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뻐요. 저는 중 1 여학생입니다. 아빠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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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JISOO
·3년 전
너무 기뻐요. 저는 중 1 여학생입니다. 아빠가 의사셔서 집 안 경제력도 탄탄했고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건강 관리를 잘 하지않던 아빠에게 어느 순간부터 불행이 찾아왔어요. 왼쪽 다리의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살짝 절게 되었어요. 그것 때문에 2~3년동안 전주에서 고양까지 병원도 다니시고 약도 매일 드셨어요. 걸을 때 균형이 맞지 않다보니 자주 넘어지셨고 많이 못 걸으셨어요. 그래서 저는 초등학생때 너무 가고싶었던 유럽 여행을 포기하게 되었죠. 이젠 중학생이 되니까 아마 유럽 여행은 포기해야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좋은 소식이 들렸어요. 이번 주말, 이모네 가족이 기도를 하러 절에 들르셨어요. 거기서 우리 가족의 점을 봤대요. 점 치시는 할머니께서 우리 아빠를 보지도 않으셨는데 다리에 문제가 있단 걸 알아채셨대요. 그 분께서, 앞으로 다리 건강이 나아질거라고 하셨어요. 너무 기뻐요. 불쌍한 우리 아빠, 착한 우리 아빠는 이제 걱정을 조금 덜으신 것 같아요. 40대부터 다리에 문제가 있었거든요. 어제 저녁에 처음으로 아빠 걱정 안하고 잤어요. 이제 앞으론 영원히 걱정을 안 할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이미 만족해요. 하느님, 하느님께서 정말로 존재하신다면, 저희 가족에게 시련 끝에 행복이라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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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un472
· 3년 전
아버지가 괜찮을거 같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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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JISOO (글쓴이)
· 3년 전
감사해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