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겠지만 가끔씩 제가 어딘가 고장나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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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겠지만 가끔씩 제가 어딘가 고장나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offeenut104
·3년 전
제 자신이 평소에는 양심적인 사람 같다가도 어떨 땐 양심의 가책없이 나쁘게 행동하고(나중에 후회함) 정상 같다가도 비정상 같고 소시오패스인가 싶다가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닌거 같고 평소에 엄청 예민한거 같다가도 정작 예민해야 할 땐 둔하고 이중인격인가 싶은데 또 잘 생각해보면 아닌거 같고 보통은 밖에서 쓰레기 길바닥에 안버리는데 가끔씩 모른척하면서 버릴 때가 있고 사소한 것들에 저도 모르게 거짓말 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오늘 점심에 김치찌게를 먹지 않았는데 누구와 어떻게 먹었다며 얘기를 지어낸다든지) 평소에는 인사 잘 하는데 가끔씩 상대방 인사 무시할때가 있어요.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데도 굳이 이유를 찾자면 '귀찮다'정도..? 우울증인가 싶다가도 금방 기분이 나아지기도 하구요 그냥.. 이런식으로 혼란이와요... 저 대체 어디가 문제일까요..?ㅠㅠ ... 어릴 때 이야기를 조금 말씀드리자면 제가 유치원 다닐때까지만 해도 때쟁이라든지.. 우기기대장이라든지 고집이 세긴 했어도 솔직하고 활발한 성격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근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초반에 잘 적응을 못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선생님께 크게 혼이 난다든지 반 남자아이들에게 "너 찍혔어" 라는 소리를 듣는다든지... 그때 이후로 말수도 확 줄고 제 자신을 많이 숨기고 남들 앞에서 자기 주장도 못하고 성격이 많이 음침해진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진짜 음침하다는 말이 딱이에요... 그때의 제가 싫고 흑역사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나이 먹으면서 성격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저도 모르게 불쑥불쑥 음침함이 밖으로 튀어 나올때마다 스스로 놀라기도 해요 그런 제가 너무 싫어요
짜증나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실망이야콤플렉스걱정돼트라우마불안망상우울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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