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흉터 가리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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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흉터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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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직 학생이고, 집안이나 학교에서 이렇다 할 문제는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도 아니고요. (요즘 들어 지친 것 같긴 하지만, 나룸대로 자존감도 높고 일상 생활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며칠 전 정말 호기심으로 커터칼로 팔을 여러 차례 그었는데요. 상처에 피가 확 나니까 카페인이라도 마신듯 심장이 쿵쾅가리더라구요. 거기까진 괜찮은데... 아무래도 코로나라 집에만 있다 보니까 할 수 있는게 공부 게임 뭐 이런거밖에 없더라구요. 이렇다 할 취미도 없고. 친구들도 못만나니까 정말 시간만 보내는 느낌? 자해 당시 흥분상태(?) 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듭니다. 공부시간이나 학원 수업 내내 집에 가서 팔을 긋고싶다는 생각만 하고요. 그리고 뇌가 깨어나는 느낌도 들어서 뭔가 공부도 더 잘되는 것 같고. 아직은 그래도 얼마 안돼서 자해 자국이 심한 편은 아니에요. 문제는 제가 충동적으로 팔을 그었는데, 자국이 꽤 오래 가는것 같아서요. 거의 3~4일 지났는데도 빨갛게 상처가 남았네요. 상처가 얕은거같아 연고도 안 바르고 그냥 침만 묻혔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어떡하죠? 주변 친구들한테 활발하고 성격 좋은 이미지이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좋은데, 흉터가 들키는 이상 그런 취급은 끝날 것 같아서요. 가족들도 다들 허물없이 지내는 편이라 부모님도 제 방에 자주 왔다갔다 하시고, 저한테 관심이 많으셔서 밴드를 붙여도 왜 다쳤냐며 물어오실 분들이라... 게다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반팔 티셔츠를 즐겨 입는데 이젠 쪄죽게 생겼어요. 그래서 빨리 상처를 수습해야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또 자해하고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요. 아픈 건 싫은데 피 보는건(?) 좋고. 뭔가 좋아하는걸 찾기가 힘든 편인데 한번 꽂히니까 떨쳐낼수가 없어요. 곧 개학인데다 내신도 마음만큼 안나와서 스트레스 풀 데도 필요하고요. 점점 행동양상이 폭력성을 띄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좀 건강하고 건전한 삶을 살고 싶어요. 1. 얕은 자해 흉터는 어떤 식으로 수습하나요? (ex, 특수한 연고를 바른다, 밴드 드레싱을 붙인다) 인터넷에 상처 연고 찾아봐도 가격이 다 제각각이라...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도 이왕이면 알고 싶어요. 2. 자해 말고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식이 있을까요? 제가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건 처음이라... 기분을 표현하자면 평소에는 숨만 쉬고 살다가 간헐적으로 화가 나는 느낌? 거의 계속 이 증상에 시달리는 중인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질문이 대체로 모호한 점 양해 부탁드려요. 이런 질문을 해보는게 처음이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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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301
· 3년 전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손목밴드를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아니면 파데( 잘 가려주고 피부에 순한것) 도 괜찮을것같아요!! 스트레스 푸는방법! 1.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아봐요! 2. 좋아하는 것을 알고 찾았다면 하기! 예: 그림 그리기-> 우울할때 그림을 그리면 그림으로 지금 나를 표현 할수있어서 좋은것같아요! 운동하기->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해서 좋아요! 내가 이것을 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멋져질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해봐요! 노래듣기->평소 듣던 노래나 신나는 노래를 틀고 불러보고, 춤도 춰보고 해봐요!! 훨씬 나아질거예요! 심호흡하기, 손을 나비 모양으로 만든다음 가슴에 대고 토닥거리기-> 심호흡을 하고 다음 동작을 하며 나는 괜찮다. 나믄 멋진 사람이다. 할수있다 등의 말을 해보세요! 춤추기-> 혼자일때만 가능하지만! 노래를 틀고 하는게 더 좋을 것같아요! 신나게 아무것도 의식하지 말고 몸가는대로 춤춰봐요! 마카님, 힘들어도 마카님은 이겨낼수 있어요!! 화이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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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ice
· 3년 전
3년 전엔 호기심으로, 2년 전에 제가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닥쳐올때마다 충동적으로 자해 한 경험이 있습니다. 원래 칼로 그은 상처는 흉은 안진다고 해도 상처는 좀 갑니다. 옅은 상처라고 하시는 걸 보면 그리 오래갈 것 같지도 않고요.. 저같은 경우엔 밴드나 파스 붙혀두고 자면서 심하게 긁어서 피가 났다.. 하고 말하곤 했는데 작성자분은 상황이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바깥 공기 많이 쐬주시고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운동도 해보세요. 집에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오지랖같겠지만 자해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2년 전에 팔뚝에 자해를 했었거든요?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씻기 전에 거울로 보면 기분이 되게 미묘해요. 할 당시엔 잠시나마 화도 풀리고 그렇겠지만 그 후엔 더 힘듭니다. 그리고 자해할 당시에 제가 멀쩡했던 것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