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때 내 전부였던 사람 한 명을 또 정리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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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오늘, 한때 내 전부였던 사람 한 명을 또 정리했다. 차단버튼 하나면 끝인 얄팍하기 그지없는 관계였다. 나한테 해가 되는 사람인 걸 알고 끊어냈다. 내가 늘 속에 품고 있는 칼의 방향이 이번에는 나를 향해서 아팠다. 칼 자체를 집어던져서 버려야 하나? 하지만 그건 날 죽이기도 하고 지켜주기도 하는 존재인걸. 그냥 마음껏 상대를 미워하고 모질게 굴었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내 마음이 아파져서 괴로워하다가 끝내 사과를 했을 것이다. 저번에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아...저번과 같은 상황이 펼쳐질거라는 생각을 난 너무나 당연하게 하는 경향이 있구나. 지난 경험은 그거였고 그때와 지금은 대상과 감정이 다르니까 이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데 말이다. 나를 아프게 한 데다가 사람이 별로면 나도 상처입히는걸 즐기게 되니까. 아무튼 나한테 달라붙어서 아프게 했던 사람 잘 잘라냈다. 선택 잘했다. 이제 덜 아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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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first1
· 3년 전
모질지 못해서 그렇게라도 꾾어야하는 거겠죠 잘했어요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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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u
· 3년 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응원합니다~ㅎㅎ 새출발이라고 생각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