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집에서 많은 통제와 억압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많은 규칙들이 있었고 그 규칙에 틀어진 행동을하면 폭언과 폭력이따라왔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하였으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았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착하다는 이유로 부모님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칭찬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성적이 떨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공부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틀에서 벗어나려고 해봤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건 폭력과 폭언이였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생활이끝나가고 대학에 진학할 시기가 왔습니다. 저는 공부가 싫어서 인문계를 가기싫었지만 저의 의견과 상관없이 부모님은 선생님께 인문계에 진학한다고 말을 한 상태였고 착한 아들인 저는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했습니다. 그러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공부를 싫어했던 저는 매일같이 폭력과 폭언으로 살아야했습니다. 착한아들로는 부족한거였을까요? 그냥 공부를 잘해야 이쁘고 착한 아들이였을까요? 집안에서도 아빠는 엄마에게 왜 저렇게 키웠냐면서 폭은을 하셨고 저는 그런 말을 들으면서 공부를 못하면 그냥 필요없는 자식새끼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편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이 제가 가장 싫어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이제는 친구까지 만나지말라며 저의 인생을 점점 더 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착한아들이기에 친구들이 나오라고 연락이 와도 일부로 보지도않고 피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과 다투게되고 저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게임을 같이할 친구도 없게되고 컴퓨터도 안사주는 부모님이기에 피씨방도 혼자가게 되었습니다. 피씨방에 혼자가서도 항상 주위사람들의 눈치를보기 바빳습니다. 항상 친구들과 같이왔기에 혼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나는 모든것을 잃고 고3때 돌이킬 수 없지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폭력과 폭언과 엄마아빠의 다툼이 끈이질않았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여 내가 원하지않는 간호학과에 들어왔습니다. 그저 남자간호사는 취업이 잘된다는 아빠의 강요로말이죠. 이제 20살이지만 저는 만날친구가 없습니다. SNS에는 친구들과 재밌게노는 흔한 20대초반의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저는 집에만있습다. 고등학생때 자해를하고 삶을 포기하려했던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만약 죽으면 부모님이 슬퍼하실거야 라고 생각을 하며 버텨왔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힘이 되주어야할 가족은 힘이되지 않았습니다. 항상 너가 힘들다고 아빠보다 더 힘드냐? 너가 얼마나 힘들다고 그러냐 라는 말로 저를 더 좌절에 빠뜨렸습니다. 왜 나의 힘듬의 무게를 타인이 정하는지 자식의 힘듬이 더 커져야 힘들었구나 라고 말을 할 수 있는건가요,, 대학생이 되고 공부를하여 장학금을 받고 성적이 좀 나오자 다투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럴수록 더 우울해지네요.,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게 부모마음이하지만 공부를 못하면 벌레보듯이 하는게 부모인가요? 고등학교때는 너가 뭐를 할수있겠냐? 너같은애는 아무것도 못한다. 쳐다보면 눈깔아라등 많은 욕설을 하였습니다. 그게 부모의 마음인가요? 저는 이제 21살이고 곧 군대를 갑니다. 점점 살고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왜 나는 이렇게 살아왔고 군대가기전에도 놀친구가 없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점점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있습니다. 공부만 안했을뿐 저는 친척 이웃들에게도 착하다. 아들이 너무 착하다. 부럽다 라는등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런칭찬을 받고 집에서 부모님이 착하면 뭐하냐 공부를 안하는데 이런소리를 많이 하셨습니다.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말도 못하게되고 더듬고 너무 소심하게 성격이 변했습니다. 지나가다 고등학교 동창을보면 고개를 돌리고 도망가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머리를 땅에쳐박고 다닙니다. 사는게 무의미하고 더 살아도 저는 뭐를 할지 모르겠고 하고싶은것도 모르겠습니다. 간호학과에 왔지만 간호사는 더욱더 하기싫습니다. 창밖을 보면 이 ***같은 세상에서 왜 내가 더 살아야하는지 내 울음소리조차 역겨워서 내자신을 죽여버리고싶은데 왜 꾸역꾸역 사는지 이딴식으로 살거면 그냥 중학교 고등학교때 죽어버렸어야했는데 왜 지금까지 살아있는지 내자신이 한심하고 역겹네요. 힘든걸 말해봤자 나의 힘듬을 헤아려줄 가족도 아니고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면 오히려 혼나는 집,가족들이 너무나 보기싫습니다. 부모님이 저를 함부로 대하는데 어디서 귀한대접을 받을 용기가 나고 귀한대접을 해주겠습니까,, 심지어 5살차이나는 동생조차 저를 무시하는데요 ㅋㅋ
애써 웃어도 엿같고 울어도 역겹고 지금 타자치고있는 저조차 너무 토나올거같네요 ㅎㅎ,, 21살이라는 좋은 나이라지만 저는 제나이가 너무 싫네요.. 2달후면 군대가는데 공부안한다고 많은욕을듣고 친구도없어서 스트레스를 어디에 풀지도 모르겠고요. 무엇을 하든간에 의욕이 하나도없고 이 지겨운 삶을 끝내고싶어요. 사는게 토나올거같거든요.
제가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