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불만이 쌓이면 얼굴에 다 티가 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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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불만이 쌓이면 얼굴에 다 티가 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0329j
·3년 전
제목처럼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제 얼굴에서 티가나고 저도모르게 목소리와 행동이 변해버립니다. 이러면안된다는걸 머리로는 생각해도 행동과 말이 먼저 튀어나와서 상사와의 갈등을 여럿 경험해보네요.. 첫회사를 15일에 들어갔었습니다. 월급날이 30일인데 첫달 돈이 안들어오더라고요. 다음달에 주겠지 생각을 했는데 딱 한달치만 들어오고 반달치가 안들어왔었습니다. 그런와중에 계약서를 안쓴 채 야근을 했었고 점차 불만이 쌓였었습니다. 야근수당도 못받는데 왜이러고있나, 내 돈은 어디갔나. 그렇게 불만을 말하니까 회사는 또 저를 평가절하하고, 네 포폴은 별로인데 사람이괜찮아 보여서 뽑았다. 근데 왜이러냐는 말도 면전에서 들었습니다. 결국 여러번 대화를 해보고 입장차이가 좁혀지지않아 퇴사했었네요. 이게 첫회사의 기억입니다. 두번째 회사는 제가 생각한 업무가 아니여서 조용히나오고 세번째회사는 사업이 망해 내버려졌습니다 지금은 네번째 회사에 다니고있고요. 작년, 1년간 4곳의 회사를 전전했고, 그만큼 지쳐서 현 직장에는 진득하니 붙어있으려고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신청했었습니다. 지금 직장은 이제 곧 다닌지 1년이 되어갑니다. 이제는 괜찮겠구나, 정착했구나라고 안심했었는데 과도한 업무로 직장 내에서 제 위치가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이 드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불만이 쌓이더라고요. 지금 디자인 포지션에선 저 혼자 있는 실정인데, 과도하게 많은 양의 이밎를 처리해야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받고 혼자 힘겹게 투입된 상황입니다. 도저히 버틸 수 없어 대표님과 면담을 하며 증원을 요청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회사사정이 안된다. 다른 포지션의 사람을 붙여주거나 알바를 뽑아주겠다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포지션에 있는 분에게도 계속 타이트하게 일을 주면서 저를 돕게말하시니 제가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다른분은 됐고 알바를 붙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계속 흐르고 지나고... 제 일을 되게 간단히보고 며칠이면 금방하는 일처럼 여기시더라고요 .... 하..... 여기서도 너무 화가났으나 한번두번 참았었습니다. 이제 프로젝트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 결국 아무의 도움도 받지못하고 혼자 다 떠맡은 모양새더라고요. 마지막 작업을 납두고, 제 일을 위해 먼저 받아야되는 작업이 있어 요청했는데 마감 3일전날 준비가 아직 안됐다는 말을 받았습니다. 결국 제 일정이 늦춰지고, 제 탓으로 돌아올텐데 너무 화가나고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한달 반동안 축적된 불만이 얼굴에 티가나고 태도에서 티가 나 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말밖에 안나오고 상사를 보면 저도모르게 얼굴이 굳어버리고 맙니다. 그로인해서 지적도 많이 받았고요. 그만큼 지속적으로 증원을 요청했는데 들어주지않아 너무 답답합니다. 머리카락도 빠지고 살도 급격하게 찌고 회사만 생각하면 속이 쓰리고 말문이 막혀버리게 되어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마는데요. 다음직장에서도 이러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걱정이 많이되네요... 많은 말을 축약해서 쓰느라 횡설수설한데... 그냥 이런일도 있는구나 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불만이야짜증나콤플렉스신체증상화나두통분노조절답답해어지러움걱정돼불면괴로워불안공황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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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nsld
· 3년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일이쌓이고 늦어지고 마감시간을 못지킬것같은 불안이 생길땐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것 같아요 불안하기도 하구요. 게다가 상사분이 그런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일을 쉽게본다거나 별것 아닌 취급을 하면 더더욱 기분이 나쁘죠 저도 야러 회사에서 일을하면서 고민도 많이 해보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봤는데 요즘은 제가 하는 모든일에 너무 자부심이 느껴져요. 처음 이렇게 변하기 시작한건 한 섹션에서 저 혼자 그곳을 일구었어야했고. 모든 것에 다 제 이름이 올라가니 아 이거 망치고싶지 않다라는 맘이 들더라규요. 그래서 전 쥬말에도 스스로 사무실가서 일하고 그 섹션이 잘되는데에 먾은 에너지를 쏟았고. 제 경우에는 위에서도 인정을 받았지만 그 인정이 없었더라도 제가 한 일과 해놓은 작업들에대한 성취감? 이 굉장힜어요. 그런데 그렇게 자부심을 느끼니 더 잘하고싶고 더 완벽하게 하고싶은 맘이 생겨서 그런 저세로 일하게되니 어딜가도 승승장구 하게되더라구요. 사장이 아닌이상 주인의식을.갖긴 어렵고. 지금 글쓴님이 노력을 더하시라는 이야기도 절다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정도 내가 사장이라면? 사장으로서 예뻐할 사람은 어떤사람일까? 생각해본다거나. 그냥 회사에서만큼은 나사좀 풀린사람처럼 맘놓고 일하자 일만잘하면 되지뭐. 라던지.... 글쓴님에게 맞는 마인드칸트롤로 더 가볍고 즐거운 회사생활이 되셨음 좋겠어요. 화이팅이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ltt
· 3년 전
그럴때는 그 업무를 상사한테 들고가서 확인및 질문으로 계속 귀찮게 굴어서 일에 개입을 좀 시키던지 일이힘들단걸 깨닫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단계씩 진행될때마다 컨펌및 의견 요구하면서 암걸리게 만들고요. 그러면 다른사람 토스하게 하던지 대충 넘기던지 방법이 생길수도 있어요 너무 혼자 다 떠안고 해주지 마세요. 그리고 책임 따질때 중간 일처리를 그런식으로 상사를 끼고 타파트에 공유하면 일정 당기는 요구라거나 컨펌책임 같은게 수월해질수 있어요. 예를들면 빨리 뭘 달라고 혼자 재촉하지말고 먼저 상사한테 일정같은걸 개입할만한 말꼬리를 던져서 답변을 받고 타파트에 x팀장 님께서 이때까지 달라고 하셔서~뭐 이런식으로 이용하면 처리가 좀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