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고 있는 걸까. 꾸며진 긍정을 번번이 되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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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잘 하고 있는 걸까. 꾸며진 긍정을 번번이 되뇌어 봐도, 의문은 참 끊김도 없이 나에게 찾아온다. 나는 우울증이 감기라는 말이 가장 싫다. 완치도 안되는거. 언제까지 시달려야 하는지. 푹 자고, 내일이면 분명 괜찮아 질꺼다. 내 유일한 처방. 물론 그게 오늘은 아니겠지. 나는 불면을 직감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좀 오랜만에 찾아왔네. 졸림 때문에 감기는 눈을, 눈꺼풀을, 불안감이 매섭게 열어제친다.
자고싶다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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