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털어놓으라는 친구.. 진짜 털어놓으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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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힘들 때 털어놓으라는 친구.. 진짜 털어놓으면 싫어하는 사람 꽤 있더라구요? 저는 현실에서 힘든 얘기 일절 안 하는데, 그 이유가 제 친구들이 얘기하길 자기더러 찡찡대는 애가 있다는둥, 우울한 거 계속 털어놓으면 감정받이 하는거다, 옮는다 등등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현실에서는 감정을 더 숨기고 긍정정인 모습만 보이게 돼요. 속은 시궁창인데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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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ddd3
· 3년 전
막상 털어놓으면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 지 당황해하는 게 두 눈에 보이는데.. 그쵸? 남의 깊은 상처인 속사정은 들어보고 싶은데 그것을 포용해줄 정도의 답은 해주질 못 하겠고 저도 그래서 그냥 속으로 곪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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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aaddd3 저도 타인의 우울을 들어주는 게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더욱이 남에게 얘기를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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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ddd3
· 3년 전
맞아요. 사실상 제가 이렇게 말해도 역으로 제가 고민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해야 할 지 우쭐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제 속마음 털어놓는 것 자체를 기피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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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ani0208
· 3년 전
힘들 때마다 자판기처럼 찾진 말되 정말 못 견딜 때 가끔씩 얘기해 주면 도와주겠다는 뜻일 거예요 본인도 그만큼 친구를 배려해주고 위해주면 웬만하면 들어주지 않을까요? ㅠㅠ 사람이라는 게 한 번 적응되면 버릇이 들어서 계속 들어주다 보면 시도 때도 없이 자기 감정을 쏟아내더라고요 적당히 의지하되 그래도 나를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지 말고 눈치껏 적당히 선은 지키라는 건데 또 의지만 하는 버릇을 들인 사람들은 그 선을 잘 알아채지 못 해서 본인도 눈치는 보이고 당황스러워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