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14살의 내가 뭔가 대단한 걸 이뤘을 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어릴 땐 14살의 내가 뭔가 대단한 걸 이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더라 누구는 14살에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가수가 되고, 배우가 되고, 과학자가 되고, 모델이 되는데 나는 왜 방구석에서 핸드폰만 붙잡고 있을까
답답해불안해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rb825
· 3년 전
결과의 시기가 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누구는 열네살에 알아주는 가수가 될 수 있고 배우가 과학자가 모델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또 그만큼의 노력을 이때까지 해 왔을거구 또 결과의 시기가 빨랐던거고. 모든 사람이 결과의 시기가 빠르진 않아요 본인의 속도에 맞춰서 노력하다 보면 꼭 원하는거 이루고 어느정도 아 내가 성공했구나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올거에요. 어른들도 나이가 들어 내가 어릴땐 이때쯤엔 뭔가 대단한 걸 해냈을 줄 알았는데 하는 상황이 많대요. 그러니까 열네살은 아직 기회도 많고, 시간도 많잖아요!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남한테 열등감을 갖고 왜 난 저렇게 하지 못 할까 생각 하면 할 수록 스스로를 괴롭히는거고 스스로가 더 힘들거에요. 기준을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에 맞춰야 해요 누구보다 더 잘나고 싶다가 아니라 누구만큼 잘나고 싶다도 아니구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건 경쟁이 되어버리는거고 결국 본인이 가장 힘들거에요. 응원해요! 언젠간 꼭 본인이 성공했다 말 할 수 있는 시점이 오길.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herb825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노력해 볼게요. 긴 답글 읽으면서 마음도 편해졌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