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스러운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지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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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 사랑스러운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죽고싶어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내 목숨과 바꿀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거에요 보고싶어서 죽을 것만 같아요 내가 밥을 먹는 것도 미안하고 살아있는게 미안해요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 눈엔 항상 애기였는데 우리 애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 없는 내가 한순간에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정도로 너는 내게 큰 존재였구나 늙었을 때 옆을 돌아보면 네가 없다고 생각하니 나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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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ss
· 3년 전
많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할 만큼 버겁고 힘들고 미안하고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울 만큼 온갖 감정들 그리고 생각들이 날 거에요.. 하지만 죄책감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그건 너무 어렵겠죠..? 그래도 작성자님은 절대 전혀 잘못 없어요. 생전 동생에게 미운 말을 행동을 했다고 한들 작성자님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실 거에요.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해요 잠시 시간을 가지고 쉬세요. 버거우시겠지만 식사는 조금이라도 드시고.. 동생분은 언니가 잘 지내길 바랄 거에요. 작성자님 탓 아니에요 절대. 우리 동생분이 많이 아프고 견딜 수가 없었나 봐요. 하지만 언니까지 오는 걸 바라시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미 적었지만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 해요 하지만 작성자님의 삶도 사랑해주고 보듬어 주세요. 동생분이 위에서라도 행복하실 수 있게 잘 살아주세요. 동생분도 작성자님도 정말 소중한 존재에요 사랑해주세요.. 힘드실텐데 이렇게라도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많이 힘드시면 저한테 답장 해주세요 올게요. 이겨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