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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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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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랑 아빠께서 부부싸움을 너무 크게하더라 엄마가 팩트를 말하니까 아빠는 할말이 없었고 욱했는지 엄마를 엄청 때리더라 난 솔직히 아빠가 엄마 때리는 것을 정말 싫어했기에 내가 엄마를 막으며 아빠한테 때리지마라고 소리쳤지 근데 자기 편이 아무도 없고 또 욱했는지 내 목을 조르네?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결국엔 사과 한마디 없이 거실로 가더라고? 근데 하는 짓이 소리치고 지쳤는지 거실에 다리 잘 뻗고 자더라. 다음 날 아침에는 술먹었다고 자기 한 짓을 기억 못한대.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 한심해 술먹고 와서 밖에서 있었던 일을 밖에서 풀지않고 집으로 와서 화풀이 한다는 것. 이런 아빠 밑에서 온갖 욕먹으면서 사니까 괜히 자존감도 낮아지고 하루 하루 우울하고 버티기 힘들다. 지금도 너무 죽고싶은데 나 살 가치가 있을까? 자꾸만 친구들 아빠랑 우리 아빠를 비교하게 돼. 아빠가 목을 졸랐던 일 때문에 누군가 내 목을 살짝 잡아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아빠랑 둘이 있는 날이면 나에게 뭐라고 할까봐 자꾸만 불안해. 계속 그런 아빠 밑에서 자라다보니 스트레스 받아서 이제 고2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탈모증상이 왔어 하루 하루 사는게 괴로워 이런 아빠 밑에서 태어날줄 알았으면 안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이 생각만 들고 주변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나 딸바보 아버지들이라서 공감도, 위로도 못받을 것 같아 못말하겠어..엄마는 참으라고만 하고 언제까지 참으라는 건지 정말 이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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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미안해. 이렇게 어린 너에게 시련을 주어서. 네 아픔을 이제야 듣게 되어서. 내가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