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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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가 싫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abyab2
·3년 전
안녕하세요. 친언니는 저에게 많이 의지를 합니다.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요. 제가 중간다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힘든 일이 있었는지 더 심하게 의존을 했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언니를 오래 봐온 사람들까지 지쳐서 언니를 떠났습니다. 저도 가족이라서 못 놓고 있었지만 사실 너무 간절하게 놓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은 이런 제가 언니를 더 신경써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이제 그만 언니랑 인연을 끊고 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 곧 언니를 위했다고 생각하고 때로는 억울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니는 이런 저를 보고 나도 날 떠나는거냐... 나를 버렸지 읺냐... 죽고싶다... 너 피해의식있냐...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민이 있을 때는 들어주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고, 저랑 싸운 뒤에도 미안하다는 말을 한 뒤에 바로 자신이 그동안 있었던 고민들을 쏟아냅니다. 저랑 말싸움이 통하지 않으면 죽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상담을 받지만 어느 순간은 가지 않더군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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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Bazzis
· 3년 전
제가 생각할때 언니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요. 무언가 큰 상처가 있고 그것이 좀먹은 거겠지요. 저는 글쓴이가 돕는거에 대해 너무 기특하게 생각하지만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때에는 크게 도와줄수 없다고 생각해요. 미안해요. 당신에게 이렇게 큰 짐을 지게 만들어서. 이제라도 짐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