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정이 이런가요? 저는 중학교 입학할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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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모든 가정이 이런가요? 저는 중학교 입학할 때 소소한 목표중 하나가 입학사진은 단발, 졸업사진을 긴머리로 찍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엄마와 자주자주 부딪쳤는데요, 혼나는거의 9할은 말투였어요. 말투가 너무 무뚝뚝하다는 것이 이유였지요. 엄마에게 무슨 말을 하면 '말투가 무뚝뚝하다->애교스럽게 바꿔라->잘 안됨->혼남' 이 루트가 중학교 내내, 그리고 고2 올라가는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어요. 혼날 때마다 뺨 맞는 거는 기본이고, 머리가 잡힌채 엄마가 가위 들면서 협박하고, 발로 배 치이고, 결국에는 머리가 잘려요. 벌써 중학교 때 4번 잘리고, 고등학교 들어와서 1번 더 잘렸어요. 이때마다 항상 똑단발로 자르거나 숏컷으로 잘라야 했어요. 엄마에게 사과를 받으려면 무릎 꿇고 엄마 다리에 매달리고 울면서 잘못했다고 두손으로 싹싹 빌어야 돼요. 혼난 후에는 또 진짜 별거 아닌 거 가지고 뭐라고 해요. 저녁에 샤워하니까 창년처럼 굴지말라, 태어날 가치가 없는 년이다, 너같은건 죽어 마땅하다, 내가 너같은거 낳을려고 이렇게 살았는줄 아냐 등등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이정도네요.. 엄마는 제가 다른 딸처럼 애교도 많고 말도 나긋나긋 이쁘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요. 제가 *** 없게 군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전 엄마한테 항상 존댓말 쓰고 반항 한번, 반박 한번 한 적이 없어요. 항상 혼날 때마다 네, 네만 반복했죠. 엄마가 시키시는거 한번도 싫다고 한적 없고요. 제가 비정상적인가요? 제가 바뀌어야 하나요?
힘들다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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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aft7643
· 3년 전
그냥 사람 자체가 그런 사람인건데 무작정 바꿔라 욕하시는 부모님 잘못이지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에요 변하기 쉬운것도 아니고요 절대 귀담아 듣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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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JISOO
· 3년 전
당신을 사랑하고 바르게 키우려는 부모님의 깊은 마음 아닐까요? 전 저를 아껴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뭐라고 따로 말씀드릴건 없지만,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날 존중해야돼요. 자신을 사랑해야돼요. 항상 행복하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