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2학년이 되고 어느날 갑자기 다리의 심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대인|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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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중학교2학년이 되고 어느날 갑자기 다리의 심한 저림과 뻐근함,땡기는 증상이 시작됬고 그게 더 심해져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등까지 저리고 화끈 거리기 시작했다. 축구를 그렇게 좋아해서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거의 하루도 안쉬고 축구를 맨날 하던 나였는데 몸의 통증으로 인해 축구를 못하게되고 집에만 맨날 누워서 우울하게 있었다. 허리와 목에 수백만원을 들여 시술까지 받았지만 통증이 다 좋아지진 않았다. 병원에 가서 전신mri를 찍고 모든 검사를 다 해봤다. 의사선생님의 진단은 디스크도 있긴 하지만 그리 심하진 않고 섬유근육통이라는 불치병으로 번진 거 같다는 진단.. 내가 믿던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지 못해 살았다. 건강염려증까지 얻어버렸다. 고1때까지도 집 아니면 학교 왔다갔다만 했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고 대인관계도 좋지 못했다. 어쩌다 그렇게 됬냐고 위로해주지도 않고 조롱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났다. 고2때 든 생각이 이렇게 살면 "느리게 가는 자살과 다름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운동을 조금씩 시작했다. 병원 의사선생님은 아파도 섬유근육통이라는 병은 군대는 가야한다는 말을 하셨다. 군대도 가야하니 건강해지기 위해 더 열심히 운동했고 노력했다. 축구도 조금씩 다시 하기 시작했고 몸이 변하는게 느껴졌다. 좋은 조언 많이 해주신 의사선생님께는 아직도 감사하다.. 군대도 갔다 온 지금은 다시 꿈을 향해 도전하고 싶어졌다.체육대학에 입학하고 k리그 하부리그라도 좋으니 꼭 축구선수가 되고싶다.
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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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eaupoem
· 3년 전
엄청나시네요!!! 존경스러워요! 많이 힘드셨겠지만 지금은 좋으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도 약간 용기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