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면 사람들 다 평범하게 사는거 같고 나보다 잘난거 같다….. 너무 힘들어 내가 갖고 있는거 있어도 그리 만족이 안된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이보다 더 열심히 하자니 너무 힘들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 미쳐버릴거 같다
새볔인데 녹차라떼 마셨어요ㅜㅠ
나는 왜이렇게 멘탈이 약한걸까…….
안힘들고싶다 좀...인생이 힘들다. 번아웃이다.
얼마나 아팠을지 알기에... 그곳에선 평안을 찾으셨길 바라요.
난 못생겼으니까 아무도 좋아하지는 않겠지
본인들은 아프고 나는 안 그럴 거라고, 너는 이 느낌 전혀 모를 거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웃기다
좋아하는 노래/가사 소개 1일차 '사실은 나도 있잖아, 살아가고 싶어, 밀려드는 절망에 묻혀 사라지던....' 최종화 - 아이리 칸나 제가 힘들때 듣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댓글로 각자 좋아하는 노래 또는 가사 한구절씩 추천해주세요!
시골 리어카 끌고 농사짓던 가난한집에 태어나 학원하나 못다니고 중학교 졸업후 독립해서 살았어요, 아버지는 주기적으로 몇달씩 술을 드셨고 가끔어머니도 때리셨어요. 저도가끔 맞고, 욕도 먹었어요. 용돈이 없으니 친구들과 놀수없어 스스로 아싸로 지냈구요, 친구와 싸웠더니 자초지종을 듣지도않고 그집가서 당장 사과하고 오라고하더군요.. 책가방 집밖으로 집어던지며 너한테 들어간돈 다 내놓으라고 학교가지 말라고한적도 여러번, 밥상엎고 화내서 밥못먹고 쫒겨나 밤에 추운 봄에도 비닐하우스에서 웅크리고 자기도하구요. 고등학교는 성적장학생으로 기숙사비까지 지원받고 용돈은 주말에식당에서 알바를 했어요. 고3에 취업해서 우울증도걸리고 결국 3년 돈모아 좋은 대학도갔어요. 학자금대출도 10년동안 조금씩 내서 완납하고 지금은 결혼도하구요. 대견하다, 나는 지금까지 삐뚤어지지 않고 열심히 잘 살아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행복해지고싶어요. 씩씩하게 살고픈데 자꾸 주변탓을 하며 화가나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것도짜증나고 저것도 짜증내는 내가있어요. 처음에는 그게 주변사람들 탓인줄 알았어요. 남편이 돈에책임감이 약해서 일도자꾸 그만두고 일처리를 미루고안해서 결국 내가하게만들고,,,, 근데 사실 저도 힘들고 보호받고싶었어요. 저도 책임지고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역할이 아닌 나를 챙겨주고 내가하고픈일은 무엇인지 물어봐주길 원했어요.. 고생했다 잘했다 칭찬받고싶어요.. 내가 일을 그만둬도 누군가 한두달이라도 저를 금전적으로 책임져줬으면 좋겠어요. 남들이 보는 나는 독립적인인 사람이고 책임감 가지고 자기일 알아서 잘하는 사람이예요. 집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제가 나서서해결을 하는 역할이구요.. 근데 제 진짜마음은 7살에서 멈춘것같아요. 어른노릇하고싶지 않아요..다 때려치우고싶어요.. 용돈도 받고싶고 공부도 더 하고싶다고 떼쓰더라도 누군가 날 버리지않고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이건 나아지지 않는 장애인것같아요.. 마음에 구멍이 뚫려버려서 메워지지 않는, 남들은 보지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장애. 힘들어도 내색하지 못하고 계속 어른노릇하며 살아야하는데 삶이 재미도없고 보람도 없고 귀찮기만 해요.. 나를 보호해주지않고 기대는 여러 대상들에게 느끼는 화나는 감정. 어릴적 부모님이 보호해주지 않음에 불같이 화가나고 서럽고 매일좌절했던 그시점에서 조금도 해소되지 않는....받을수없는 메울수없는 것을 바라는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부모님은 이미 10년도 더 전에 돌아가시고 비난하고 따져물을 사람도 없는데 해결되지못한 서러운 제 마음은 자꾸 발목을 잡고 말할사람도 기댈사람도 없는 이마음을.... 너무 괴로워요...이제 뭐든간에 그만하고싶어요.... 다놓고 어디로든 도망치고싶어요...도망칠곳도 받아줄곳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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