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선생님이 계시는 학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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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선생님이 계시는 학원
커피콩_레벨_아이콘PromisePlease
·3년 전
저는 06년생 여자 입니다. 초등때 다니던 방과후 선생님은 사실 배운 내용을 모르면 왜 이걸 모르냐고, 몰라서 답을 망설이면 이걸 왜 틀리냐고 소리 지르는 선생님이셔요. 더불어 시험기간엔 더 까칠해지셔서 이것 하나 못 외우느냐고 펜으로 책상을 치시다 잉크가 제 어머니께서 사주신 필통에 번져 새 필통을 받곤 할 정도였습니다. 모든 학원 수강생이 보는 앞에서 소리지르고 혼내는 건 정말 일상이라 겁이 나고 너무 두려워요. 근데 제가 학업엔 충실한 편이 아니라서, 학원도 과외도 다니기 싫어했고 친구들도 있다 보니 비교당할까 무서워서 꺼려했는데 어쩌다 다니게 된 학원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영어 학원이길래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아니더라구요. 어릴때 다닌 또다른 학원 선생님도 지금 학원 선생님이랑 비슷하게 못하면 혼내는 선생님이셨는데, 하필 제일 못하는 과목이라 몇개월을 선생님께 시달렸습니다. 두 선생님의 공통점이 겹쳐 무섭고, 매일 험악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학원에 가기 싫고, 화내는 대상이 제가 됄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수학 학원도 가게 될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너무 막막해요... 위로나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지금 시간은 목요일, 오늘 갑니다.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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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n87
· 3년 전
저는 지금 학원을 안 다니지만 저도 학원 다닐 때 제가 마음에 들어서 다닌 학원인데 초등학교 5학년 때만 해도 그 학원에 계속 다니고 싶었는데 6학년이 되자 이제 예비 중이라며 압박감 아닌 압박감을 주었어요. 그리고 왠지 모를 차별을 하는 것 같아구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 친구들과 비교를 안하시는데 학원 선생님께서 제 또래애들과 비교를 하셔서 학원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근데 이 이야기를 친구들과 중1 단임선생님께 말했더니 위로가 되더라구요. 주변 친구들이나 담임선생님, 가족들 한테 말하면 친구들은 위로를 선생님은 상담을 그리고 가족들한테는 위로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알려주실거예요. 이제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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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sePlease (글쓴이)
· 3년 전
@dabin87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doling님도 너무 힘드셨겠어요ㅠㅜ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 제발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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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요새도 그런 학원이 있나봐요;; 충격이네요. 걱정마세요. 모든 학원 선생님이 그러진 않아요. 어쩌다 한번 있는 편인데 그럴때마다 바꾸시면 돼요. 학원은 학교랑 달라서 돈내고 다니는 곳이고 나랑 맞지 않으면 바꾸는 게 당연합니다. 부모님께도 한마디면 될겁니다. *** 못가르쳐. 아예 학원이 싫으시면 과외로 하거나 인강으로 배운다고 하셔도 되고요. 요새 세상에 학원에서 배우는 걸 고집 할 필요는 없어요. 돈내고 다니는 곳에서 욕을 먹으실 필요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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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sePlease (글쓴이)
· 3년 전
@dhsk10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ㅠㅠ... 그렇죠..? 어째 저는 가는 곳마다 그랬을지... 학원 선정만 잘 했어도 다른 학원에 대한 불안감이나 부담도 지금만큼 크진 않았을거 같아요... 큰 위로가 됐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인강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