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리는걸 없앨수는 없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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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리는걸 없앨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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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이번에 대학교 편입에 합격해서 새로운 대학교에 다니게 되었어요 편입학은 그냥 입학과 다르게 이미 약2년동안 알게된 그룹안에 들어가야하는데.. 다른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것도 무섭고 먼저 다가가야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어요.. 학교를 다닐려면 먼저 친해지려고 하고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요 코로나로 편입준비로 사람도 거의 안만나서 더 모르겠어요..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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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이해합니다. 괜찮습니다.
#불안
#걱정돼
#스트레스
#답답해
#적응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우리 마카님께서 이번 년도에 새로운 학교로 편입학을 하시게 되셨지만, 이미 다른 학생들은 친분을 쌓아온 상태에서 새로 적응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쁨보다는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크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등 혼자 학습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같이 편입 준비를 했던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구해보지도 못하여서 더욱 막막한 기분이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편입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셨을 마카님께 지지와 격려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특히 코로나 때문에 더욱 불안한 요즘, 그간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행히 결과도 좋아서 저 역시 기쁘네요.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불안한 일일 것입니다. 스트레스도 받게 되고요. 특히 ‘약 2년 동안 알게 된 그룹 안에 들어가야하는데..’라고 표현하신 것을 보면, 편입학이라는 사실 자체보다는 기존의 무리 안에 동화되어 잘 어울릴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이 더 크신 것 같아요. 즉, 새로운 장소나 상황에 놓여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신 것으로 보여져요. 혹시, 그 동안 비슷한 상황을 주로 피하려는 노력을 해오셨는지요? 만약 그러하다면 ‘상황을 피함으로서 불안해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라는 인지적인 연결고리가 잘못 생겨났을 수 있습니다. 또, 굳이 피하려고 하지는 않으셨다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계실 수도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아마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1학년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였다면 이렇게까지 불안해하지는 않으셨을 것 같아요. 기존의 그룹에 나 혼자 낯선 이로서 적응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 편입학이라는 좁은 관문을 통과하신 것을 보면, 우리 마카님께서는 불확실감을 잘 감내하는 능력도 충분하시고, 또 인생을 잘 계획하고 실천하는 실행력도 갖추고 계신 것으로 보여져요. 혹시 내가 적응력 등에 있어서 혹시 평가절하하는 면이 있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걱정했던 일이 실제로는 벌어지지 않았던 경험이나 생각 외로 잘 적응했던 경험을 떠올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두려움 자체에 대해 감정은 인정하시되, 그 감정이 ‘생각’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인지하시면서, (예를 들어)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은 남은 학교 생활을 망친다는 의미이다’와 같이 극단적으로 해석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져요. 또, 때로는 조금 실험적인 행동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한 두려움이 전혀 없는 사람인 것처럼 말이지요. 이렇게 체험적인 논박을 경험해보면서 실질적인 불안이 감소하는 경험이 많이 쌓여나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오는 걱정과 불안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에 그것 자체가 이상하거나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어느 정도는 다가오는 일을 대비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지요. 마카님이 나아가시는 하루하루,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상담에서는 그러한 연습을 보다 자세히 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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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
· 3년 전
누군가 에게 먼저 다가가는것은 모두가 어려워하고 적응도 안되는 일이기에 미카님의 심정을 이해할수 있어요ㅠ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부담감이 덜어질수 있다 생각해요! 그냥 안녕! 오늘 강의 처음들어서 떨리지 않아? 정도의 말이요. 할수록 느는게 말이기 때문에 처음에 용기를 내야해요. 미카님은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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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ING55
· 3년 전
너무 부담가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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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xxc
· 3년 전
새로운 모험이네요~!!걱정이 되시겠어요 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이들을 만나기는 늘 떨림의 연속이죠 ㅠㅠ 거기다가 2년더 앞 당긴 분들과 친해지려니 마음이 불안하겠지요ㅜㅠ혹교굑 마카님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걱정말아요~처음이기 전에 같은 대학안에 공동체고 심지어 같은 과라면요! 그것만으로도 동질감이 느껴지는데요!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하고 나누는 환경에서 같이 공부를 하다보면 친분이 쌓이기 마련이랍니다!아직은 서툴지만 우리는 마카님이 잘하실거라고 믿고 있어용!! 처음부터 말을 걸 생각보다는 그 학과의 분위기에 적응하고 환경에 익숙해지시는ㄴ건 어떠세요~??너무 갑작스런 무리는 마음의 병이 들수 있어요!!ㅠㅜ 큰 두려움은 안가지셔두 대요~ 우린 이미 학교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잖아요~?! 마카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