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뭘 먹어야지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항상 뭘 먹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난 뭘 먹어야지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항상 뭘 먹으면 죄책감이 생겨 그래서 하루에 12시간이라도 자볼까 했는데 왠지 그러면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남들보다 지는 느낌이라 싫어 그래서 난 스트레스를 방치할 수 밖에 없었어 더욱더 이런 마음이 커지니까까 너무 괴롭다 한 번 크게 소리질러보고 싶다 모두가 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항상 친구들한테 속마음 다 말해주고 싶다 니들이 내 마음을 아냐고 난 절대 그럴 의도가 아니라고 한 번만 24시간 내내 게을러지고 싶다 내가 먹고 싶은 밥,간식 다 먹으면서 웹툰 정주행 하고 10시간 이상 자면서 근데 현실은 이렇지 않아 왜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까 왜 내가 매일 죄책감을 들어야할까 나는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 안 돼? 나는 숙제 안 하면 안 돼? 나는 늦잠자면 안 돼? 나는 일탈하면 안 돼?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말하지 "돼" 근데 내 마음은 "안 돼" "절대로"

seongbin07

· 3년 전

누나 점점 현실이 두려워져요.

Jade1393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학생이신 것 같은데 자기의 삶을 이렇게까지 책임지고 나가기가 어려워요 성인이 되어도 참 어려워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살아가고있어보여서 대단해요. 지금은 자기에 대한 칭찬이 아주 많이 필요해보여요. 다른 사람의 칭찬은 때로는 부담이 되지만 스스로가 자신을 칭찬하는건 정말 대단한 자부심이 되더라구요. 오늘 자기 전에 거울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참 잘했어! 수고했어! 라고 오글거려도 한 번 외쳐보세요. 그리고 우리가 머릿속으로 생각만 할 때는 해보지 않은 일이 정말 큰 일 같이 느껴져요 그런데 막상 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거나 오히려 더 좋거나 아니면 그 상황에서의 나만의 대처법을 획득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한 숨 크게 푹 한번 내쉬고 긴장 잠시 내려놓고! 하루 날 잡아서 나에게 실험을 한 번 해보세요. 늦게일어나고 먹고싶은거 먹고 등등 이틀도 괜찮아요! 그러고 결과를 한 번 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을수도있고 아 예상대로 불안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면 나에게 스트레스 관리법이 생긴거고 불안하다면 나에게는 이게 안 맞구나 깨닫고 또 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볼 눈과 의지가 생길거에요. 그러니까 그렇게그렇게 스스로를 잘 달래고 잘 안고 가보세요!

wlalsrud

맞아요 남들은 쉽게 말하는데 나 스스로가 안된다 하죠 저도 그림그릴 때 그런생각 많이해요. 나도 쉽게 그리도싶어 대충그리고싶어 그만 그리고 싶어 등등 이런거 남에게 말하면 그렇게 하면 되잖아 라고들 해요. 근데 저는 절대 안돼 완벽해야해 완벽해야해 꼭 완성, 마무리 해야해 그래요. icandomyway08님만 그런거 아니에요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이런 이유로 제가 지금 쉬고 있는데요 이것도 나름 죄책감이 들더라고요..ㅎㅎ.... 나 왜 이렇게 살지? 이러면서..그러니까 음...제가 하고싶은 말은..당신은 대단하다는거에요..ㅎㅎ 자신에 삶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거잖아요 어떤 방향이든간에요...ㅎ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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