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눈을 떠도 되는 아침을 맞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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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눈을 떠도 되는 아침을 맞이했다 (소변을 보고 11시경 잠자리에 들었더니 잠에서 깨어나 바로 화장실 직행하지 않아도 되니 가뿐하고 여유로와 좋네~) 남편 숨소리가 깊이 잠들어 있는 듯 안정적으로 들린다. (몸을 이완시키며 남편 쪽으로 누워 팔에 손을 데어 차가움을 느껴본다. 따뜻한 내 손의 느낌이 좋다) 아침 운동을 나갈지 생각해본다 옆에서 자고 있던 강아지 쪽으로 돌아누워 이불속으로 강아지를 들여와 포근하게 안아본다(내 배에 등을 쑤욱 밀어넣으며 쭈까를 하다가 푸우~~ 하고 숨을 내쉬며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강아지에게서 따스함과 편안함을 온전히 느끼네) 몇분 후 이불을 나가 투투툴~~ 온몸을 털며 방문을 열어달라고 쓱쓱쓱 긁는 모습에 나는 반사적으로 남편이 더 깊게 잠들라는 마음으로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양치질하러 나갔다 곧 뒤따라 일어난 남편 강아지도 꼬리치며 남편을 반긴다 바로 출근한다는 답변을 듣고 아침 준비 차려놓은 밥상에 아들도 배고프다며 나와 맛있다며 뚝딱 (엄마도 한입 먹으라며 차돌박이돤장찌개에 말은 밥에 김치하나 얹어 '이리 와봐~' 하며 먹여주네 -미소가 띄워지는 내 입 맛있지 엄마?! 있다가 또 먹자며 설겆이 통에 그릇넣고 반찬뚜껑을 닿는 아들 참 이쁘다. 잘 먹었어~~ 하며 돌아서는 아들모습에 뿌듯함이 올라오네) 남편 배웅하는길에 분리수거가지고 따라나감. 엄청 춥네. 차에서 시동걸며 들어가라는 남편 손짓. 하트모양하며 현관안으로 들어와 출발해 유턴하는 남편차를 보며 손을 들어 흔들었더니 남편도 나를 보고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오랫만에 양말 신는것도 챙겨보고 보람된 아침에 감사하네) 남편이 씻으러 갔을때 무릎꿇고 기도를 했다. 따뜻함이 느껴졌다. (마음아 편안해서 고마워) 긴글을 쓰게 돼네. 이런일 얼마만인지. 아뭏든 쓰면서 행복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이곳에 어떤 글이라도 올릴 수 있게 됨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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