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나쁜 년이 맞아... 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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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나쁜 년이 맞아... 날 죽이고 싶어할정도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고 내 성장과정은 부끄러운 일 투성이야. 멍청하게 잘못을 저질렀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게 잘못인 걸 알게 되었지. 이후로 딱히 변하지도 않았어. 아무런 생산적인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자책, 스스로에 대한 비난, 미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방안에만 들어박혔지. 이런 건 아무런 도움이 안 돼. 그래, 솔직히 뭣도 아니고 그냥 도피이고 회피였어. 인정해 이렇게 살아왔으니까.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거겠지. 당연한 결과가 나온 것 가지고 스스로 구린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냥 자연스러운 결과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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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soo
· 3년 전
아침이 되었는데 혹시 지금까지 잠 못들고 계셨나요? 자기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쓰셨네요.이제 힘내서 날아 오르시면 되겠어요. 저도 어린시절 이리저리 힘든 일은 회피했고 소극적이고 감정표현을 잘 못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친구따라 교회를 가게 되었고 연극반 소모임을 통해 신기하게도 180도 바뀌게 되었어요. 님도 어떤 변화가 필요할듯 보입니다. 어렵겠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에 나를 내던져 보심이 어떨런지요~ 분명 잘하는 어떤것이 있을거예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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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borisoo 제가 쓴 글과는 좀 다른 주제로 조언해주신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내가 나쁜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힘내서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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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gTung
· 3년 전
스스로 구린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했다면, 그걸 인정하고, 앞으로는 구린 삶을 살지 않으려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도록 애쓰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말이 쉽지 행동이 어려운거지만, 모든 물리적 변화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상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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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TungTung 껍데기는 어떻게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갖고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너무 어럽네요. 멋진 내가 된다한들 나에 대해 만족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기껏 조언 해주셨는데 힘빠지게 한 것 같아 죄송해요. 속이 비었으니 겉이라도 멀쩡해보이게 만들어보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