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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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0713
2년 전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지금 16살이 되는 중3입니다 중2때 코로나로 학교에 많이 안가고 학원도 거의 온라인이어서 공부를 안했어요. 그래서 방학 때 열심히 하려고 문제집도 사고 인강도 샀어요. 과학을 못해서 과학학원도 다니고요. 그리고 방학특강으로 논술도 다녀요. 그런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코로나로 학원을 온라인으로 하다보니 집중력은 떨어지고 계속 핸드폰에 눈이 가고 심지어 수학문제를 풀 때 콴다가 없으면 아예 못 풀어요. 요즘 고등학교 수학을 배워 너무 어려워 더 많이 사용했던 것 같아요. 요번에 2단계로 내려가 학원에 오랜만에 등원해서 수업을 듣고 문제를 푸는데 너무 어렵고 나만 못 푸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열심히 하려고 다시 책상에 앉았는데 또다시 핸드폰을 하고 있네요.. 또 영어를 제가 옮겼어요. 대형학원으로.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하려고 다짐을 했는데 실천이 안돼네요 숙제는 친구거를 배끼고 .. 엄마에게 너무 미안해요 또 제가 방학 때 중 3꺼 공부하려고 인강도 샀는데 지금까지 하나도 안 들었네요.. 또 중3수학을 다 까먹은것 같아 문제집도 샀는데 하나도 안 풀었고요. 과학은 답지 없이는 하나도 못 풀겠어요. 요즘 할게 너무 많고 삶을 왜 살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인생을 다시 시작하거나 죽고 싶네요. 그냥 인생시작부터가 꼬인 것 같아요 또 제 성격 상 누구에게도 제 얘기를 하지않고 집에서는 그냥 밝은 척을 해요. 밝은 척 하니까 가족들은 제가 스트레스 하나 없이 즐거운애로 보이나봐요. 전혀 아닌데 엄마한테는 도저히 이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너무 미안해서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이제 자 어떡해 할까요? 죽고싶은 마음이 처음으로 드네요
짜증나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무서워걱정돼우울해자고싶다힘들다실망이야공허해무기력해슬퍼괴로워속상해우울걱정돼불안실망슬퍼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1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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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토닥토닥 괜찮아요
#불안 #슬퍼 #걱정돼 #스트레스 #우울 #실망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우리 마카님께서 이제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시게 되었네요. 작년 한해동안 코로나로 인해 생활 패턴에 변화가 많이 생기고 공부를 소홀히 했다는 생각에 문제집도 사고 학원도 다니지만 마음과는 달리 집중이 잘 되지 않고 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하신 것 같아요. 해야할 건 많은데 시작도 잘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밉고 싫은 마음도 들고 계시는 것으로 보여져요. 또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겉으로 내색은 안 하지만 마음이 너무나 지치고 또 자책을 하게 되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만큼 마음이 많이 힘들어 보여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많이 가지 않게 되고 주로 온라인으로 학습을 병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시행 착오를 많이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기도 했고요. 다시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습관을 교정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서 처음부터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공부에 대한 부담과 높은 포부에 비하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패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다보니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여기에 자책하는 마음이 더해져 힘든 마음을 혼자서 끙끙 안고 계시네요. 아마도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2학년 때와는 다르게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더해졌을 가능성도 높고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우리 마카님께서 학업에 최선을 다해보고자 마음을 다잡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어요. 느슨해진 마음을 바로 잡고자 했던 것은 아마도, 앞으로의 진로를 잘 준비해서 인생을 잘 이끌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일거에요. 이렇게 동기를 가져가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우리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목표를 잡으셨다는 것에 지지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나 커서, 잘 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함께 커져버린 것 같아요. 마음 먹은대로 안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불안함이 크게 올라오고, 또 작년에 비해서 갑자기 실천 계획을 너무 크게 잡다보니(인강, 문제집, 학원 등) 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다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도 생겨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할 게 너무나 많다보니’ 시작조차 엄두가 안 나는 마음이 들고, 또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우울한 감정이 올라오고,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이 드니 다시 집중이 흐트러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요. 따라서, 우선 하루의 실천 계획 단위를 조금 작게 쪼개어 잡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생활 패턴을 바꾼다는 것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일인만큼, 그 과정에서 잘 안 되더라도 그것을 실패로 규정짓지 말고 조금씩 계획을 수정해나가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우리 마카님께서 학습에 대한 것도 그렇고 힘든 마음이 올라올 때 너무 혼자서 다 해결하려하지 마시고 어려운 점을 토로하며 주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필요해 보여요.
늘 밝은 척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용기있는 일이랍니다. 또, 집중이 너무 안될 때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명상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께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신 것에 격려를 보내드려요. 특히 공부라는 것이 바로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인내심과 적극성을 필요로 하지요. 따라서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너무 빨리 낙담하고 결론을 짓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상담에서는 그러한 연습을 보다 자세히 해볼 수 있습니다. 직접 상담이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청소년 상담센터 1388을 이용해보는 방법도 있어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eongbin07
2년 전
누나 힘내!!
rami0725
2년 전
공부가 전부가 아니에요~힘들땐 잠깐 쉬었다가 가는것도 방법이에요~이제고작 16살인데 아직 할것도 못해본것도 많잖아요~힘내세요
Jinyoung123
2년 전
열심히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느낌도듭니다.. 여러 온라인 수업으로 많이 지치셨을꺼 같아요. 어느정도 부모님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고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무언가를 학습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은 우리가 세상에 몰랐던것을 알아가는것이고 그 과정속에서 인내와 끈기 배움에대한 즐거움 효능감 만족감 성취감등을 느끼고 배우기 위함인거 같아요. 나중에 사회에 한일원이 되어서 지금배우고 느낀 이러한 과정이 도움이됩니다. 더나아가 삶을 살아가는데에도 도움이됩니다. 가능하시다면 부모님과 자신이 느낀 감정들을 나눠보고 위로와 지지를 받아보시고 그게 힘든상황이라면 내가 느낀 여러감정들.. 지치고 긴장되고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들을 스스로 다독여보고 위로할수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밖에나가서 햇빛도 쐬고 공원에서 따듯함도 느껴보시고 같은 또래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눠보시고 떡볶이도 먹고 웃고 떠들면서 그렇게 편안한마음 다시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ParkSY518
2년 전
저도 제 얘기를 다른 사람한테 잘 안해서 공감이 가네요. 이것도 안 했다고 자신을 탓하기 보다 지금은 이렇게 힘들고 답답한 와중에도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다잡는 작성자님 본인에게 칭찬해주세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