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하고 취업 시장 갑질에 스트레스 받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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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년 전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하고 취업 시장 갑질에 스트레스 받아요..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자꾸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기분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별거 아닌 일에도 짜증이 나면서 화가 나요 취업을 하려고 해도 면접전부터 채용여부를 가지고 갑질 아닌 갑질을 하니 면접 보러 가기가 무서워요.... 자주 상시채용을 진행하는 곳이라 채용사이트에 자꾸 뜨니깐 볼때마다 무서워요..
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1개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지나갈 때까지..
#스트레스 #무기력 #우울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마카님께서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꾸만 피곤하고 무기력한 기분이 드시는 것 같아요. 우울하고 가라앉는 기분이 해소가 되지 않고 쌓여있다보니 작은 일에 짜증이 나거나 화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현재 취업을 준비중이신 것 같은데, 채용 여부를 놓고 갑질을 한다는 생각에, 공고를 보아도 무섭고 불안하셨던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상 초유의 시국으로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 커다란 변화가 생겨난지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감을 떼어놓고 생활하기 힘들어졌지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과의 소통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즉 코로나19과 우울감이 합쳐진 단어로,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생겨나는 답답함과 무기력증, 경계심, 우울감, 불안감 등을 명칭하는 말입니다. 게다가 마카님께서는 여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중이시니, 얼마나 더 막막하고 힘드셨을까요. 취업을 준비하는 것도,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마카님께서 충분히 무기력하고 짜증이 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여만 가다보니,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신 것 같아요. 즉, ‘피해받고 있다’는 생각이 점차 강해지신 것은 아니신지요? 사실, 한 가지 신념이 단단히 자리잡게 되면 다른 정황들은 잘 보이지 않고 아웃포커싱되어, 대부분의 상황이 나의 신념에 부합되는 것처럼 보여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채용여부를 놓고 갑질을 한다’는, ‘사고의 여과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물론, 마카님께서 그러한 생각이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채용을 준비하는 약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한 생각이나 기분이 드실 것 같아요. 실제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뉴스에서도 갑질로 인한 논란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시장이라는 상황을 보다 멀리 떨어져서 살펴본다면, 사실 면접을 보기 전에 채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면접자가 확인해야할 필수 요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쳐있다보니, 전체적인 상황 중 일부만을 바라보게 되거나, 서둘러 결론을 내려버리는 일도 우리가 쉽게 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나 자신이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많이 지쳐있구나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이 되지 않은 채 쌓여있는 감정이, 나를 무기력하게 하고 사소한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 같아요. 취업을 준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인내심이 필요하지요. 잠시 생각을 멈추고 쉬어가는 시간도 가져가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그 동안 내가 원치 않는 감정이 올라올 때 어떻게 대처해오셨는지도 돌아보시면서, 내가 그러한 감정들을 너무 외면해오지는 않으셨는지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불필요한 감정이란 것은 없지만, 이를 너무 눌러놓지 말고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리두기 기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기도 어려운 시대이다보니,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어놓을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계획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나친 피해의식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자꾸만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는 연습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취업이라는 것은 나의 생계, 생존과 밀접히 연관된 일이다보니 안정적인 상황에서 준비하더라도 막연함과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일 것입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이다보니 더욱 그러할 것이에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최대한 규칙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시간이 너무 늦어지지 않게 하시면서 신체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병행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심리적인 어려움이 너무 커지거나 혼자 이겨내는 것이 지치실 때에는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함께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