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으로 일하는 나. 계약 만료 후에 다시 취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격증|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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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anggujaengi
·3년 전
계약직으로 일하는 나. 계약 만료 후에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 것이 두려워 퇴근 후 월수금엔 독서실에서 자격증 준비, 화목엔 영어학원, 주말엔 공모전 준비에 외주 일까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뿌연 미래에 삶이 너무 고단하고 힘들다. 수능 공부하던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언제까지 준비만 해야할까. 더 서운한건.. 퇴근하고 바로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에 들어갔을 때, 수고했단 말 한마디 없는 부모님. 연휴에도 집 앞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 저녁 먹으란 말 한마디 없이 가족들끼리 족발시켜 먹고 남은 흔적들을 밤 10시가 넘어서 혼자 보았을 때. 부모님처럼 가난하게 살지 않으리 다짐하고 다짐해서, 지금껏 달려왔는데...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도 벅차고 외롭다.
자고싶다스트레스받아속상해힘들다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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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오늘도 버텨내는 너에게 경의를 표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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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gujaengi (글쓴이)
· 3년 전
@Bazzis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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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잘하고있어요. 스스로는 못느낄지 몰라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할 자격이 충분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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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
· 3년 전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이 많이 드네요. 부모님처럼 가난하게 살진 않겟다. 내딸은 나처럼 고생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공부하고 알바했는데 세상은 내가 열심히 한 만큼 돌아오는게 아니니까 억울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공부만 해야 하나 싶고.. 그래요. 근데 큰 그릇은 물이 차는데 오래 걸린다잖아요. 진짜 조금만 더 버텨보기로 해요. 그래도 안된다면 진짜 너무 힘들다면 그때 모든걸 훌훌 털고 새로운 길을 찾더라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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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gujaengi (글쓴이)
· 3년 전
@Narus 감사합니다. Narus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