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을 쓰고 있는 시각 새벽 4시 53분 지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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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VyLet
·3년 전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시각 새벽 4시 53분 지금 이 순간의 나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마카 새벽반' 정도가 좋을 것 같다. 만약 내게 조금 자만해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면 마카의 밤과 새벽을 '지킨다'는 의미로...... 물론 '지킨다'는 표현마저 과분하다는 것을 알고 다시 피식 웃어버렸다. 아이러니하지만 마카는 새벽에 가장 깨어 있다. 새벽 내내 잠 못 이루고 깨어계시던 분들이 아침에는 잠의 신의 손을 잡고 꿈나라로 떠나신다. 마카는 상대적으로 조금 적적해진다. 글도 조금씩 올라오고. 그래도 일찍 기상하신 분들께서 저마다의 아우라를 비치는 때다. 그것도 싫지만은 않다. 나는 다 좋아. 하지만 어제도 밤을 새버렸으니까, 오늘은 꼭 자야 한다. 어제도 아침에 계속 졸다가 11시쯤에 속절없이 기절해버리지 않았는가. 그러니 오늘은 콩알만큼이라도 조금 자 둬야한다. 오늘 새벽에는 이미 할 만큼 했다. 내가 쓸 수 있는 최선의 댓글들을 썼다. 그게 하나에 30분이 걸리든, 1시간이 걸리든. 몇 개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여섯 개 썼을까? 가끔은 몸이 2개, 아니 3개였으면 좋겠다. 그럼 더 많은 분들에게 동시에 댓글을 달아드렸을 텐데. 조금은 아쉽다. 이제는 이런 생각을 뒤로하고 정말로 자야 한다. 글을 마무리하는 있는 지금은 5시 03분. 오늘은 길게 안 써서 다행이다. 이제는 그만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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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EY
· 3년 전
ㅋㅋㅋㅋ마카 새벽반님 반가워요! 난 이제 일어났는데 ㅎ 잘자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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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bsj
· 3년 전
오 밤새 댓글 써주시느냐 새벽까지 깨어있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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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bsj
· 3년 전
편안히 꿀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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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마카 새벽반 이란거. 묘하게 어감이 귀여우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