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분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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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무슨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분명 자꾸 졸것만 같아서 그냥 눈 감고 자야지.했는데,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잔잔한 노래를 들어요. 조금은 어두운 노래. 언제 마지막으로 왔었더라. 어제? 어제는 나 뭐 했더라? 기억이 안나요. 어제... 어제가 일요일이던가요? 오늘일도 어제 같아요. 여기에 쓰지 못해서 제 공간에 짧게 끄적여 놓은게 있어요. 정리되지 못했고 나도 정리가 안되어 엉망이고 이해안가는 말들로 가득해서, 아직 쓰지 못할 것 같아요. 아마 조금 오래 걸릴것 같아요. 내일 크게 할 것이 없다면, 때론 그 분위기에 쉬고 싶다면. 그럼 지금은 왜 온걸까. 자려고 했는데 자지 못해서 그 이야기라도 해보려 들어왔는데 하지 못하는. 이게 무언가-. 때론 말이 안되는 말들과 문장들이 많죠? 그냥 제 언어같아요. 그냥 그런게 좋아서 일부러인 경향도 있어요. 아마 나 스스로도 그런 방식이 좋아서 그런 걸 꺼에요. 저 , 어제 늦게 잤던가요..??? 생각해보면 5-6시에 겨우 잠에 들었던거 같아요. 힘들고 아파서.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늦게자서 깊이 자 지도 못했는데. 잠을 2시간 자도 잠에 들수가 앖어요. 전엔 그런 분위기가 좋았고, 힘한땐 잠드는게 무서울 정도였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자꾸 과거를 떠올려요. 아픈과거와 나를 비교해요. 괜찮아 지려고 그러는 것일까요. 사고방식부터 고쳐 먹어야 하는 나는, 사고방식은 그대로인데 우울을 딸쳐내려고 하니, 같은 생각이면서도 따로 놀아요. 두개, 세개. 여러개로 갈라질것 같아요. 머리가 나무 아파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잠이 안와도 눈을 감아야겠어요. 요즘 몸이 또 안 좋아져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저도 내 몸 돌아가는걸 몰라요. 오늘은 글 쓰기 포기에요. 못쓰겠어요. 다들 늦었지만 잘자요. 아니, 잠들어 있겠죠? 깊이 편은한 꿈 꾸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오늘 꿈 꿨거든요. 꿈 꾸는거, 그거 푹잔게 아니라던데. 살짝 열린 창문을 닫고.. 되게 뭐라도 입에 물고 있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어리광인가봐요. 어제도 그제도 이런 느낌이였던거 같은데, 결국 오늘 어리광이 터진듯,.. 싶어요. 팬돌이가 먹고싶더라구요. 쪽쪽 거리며 그냥 입에 물고 잠들기 직전인 나를 떠올렸어요. 자꾸 미치겠는게, 이걸 쓰면서 생각하고 이 글 대로 머릿속에선 말을 하고 있는데도 다른 뇌, 느낌은 반대 뒤통수 쯔음에 있을 뇌는 다른 생각을 해요. 눈을 조금만 돌려도 그 생각이 보일것 같아요. 또는 그 상각하는게 눈으로 보여질것 같아요. 이걸 무어라 표현해야 나의 이 느낌이 느껴질까.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 뒷편에서 하는 생각을 자세히 알아내서 이해하기 그러니까 뭔지 느낌 아주 미세한 ,. 문이란 문은 다 닫은 꽝 닫힌 집안에서 아, 밖에 바람이 부는구나? ... 바람 부는게 강풍말고 작은 바람도 알 수 있나,. 그냥 밖에 무런가가 옅고 가늘게 휘날림에 아, 바라이 부는구나. 하는 이 정도의 느낌? 솜이 두둥실 날아가는 구나-,를 창문 다 닫힌 집 안에서 알 수 있는 듯한 느낌같이에요. 그만큼 뒤에서 하는 생각은 알아내기가 힘들어요. 내 안에 다른 내가 있니? 그런 너가 힘들어서 나에게 너의 몸을 맡긴거니? 난 가짜인거야? 난 다시 누구한테 줄 순 없는거야? 내가 진짜라면? 너는 다시 나올 생각이 없니? 뭐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자야겠어요. 마치 약을 안먹고 떼쓰다 결국 참지못한만큼의 고통에 앓으며 주변을 더듬고 기어 달그락 거리며 구르는 알약통을 집어 허겁지겁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약도 못먹는 내가 물도 없이 큰 알약을 삼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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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쓰다다담) 너무 힘들어하지만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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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n06 (글쓴이)
· 3년 전
@Owattainochi 항상 쓰담쓰담 해주시면서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해요오 살갑게 답글달고 싶은데,.. ; ^ ; 반 계단 올라가는것도 조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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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시면 돼요 항상 곁에서 응원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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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n06 (글쓴이)
· 3년 전
@Owattainochi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