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싫어하는 나인데, 바다가 보고 싶다. 바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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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바다를 싫어하는 나인데, 바다가 보고 싶다. 바다가 여전히 무서운데, 넓은 바다가 보고 싶다. 힘들다. 괜찮아 보이는데 힘들다. 공부하는 것도 너무 지치고 힘들다. 공부하지 않는 내가 더 싫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보며 질투를 하고 자극이 아닌 스트레스를 받는 내가 싫다. 대학 가고 싶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열심히 살아온 게 맞을까.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른 채 대학을 가야 한다는 현실이 싫다. 누구한테 이런 마음을 말하고 싶은데, 혼자 쌓아두는 게 습관이 돼서 말할 수가 없다. 말하는 법을 모른다. 씁쓸하다. 말할 사람도 없고, 말하는 법도 모르고, 속만 타들어간다. 몸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가족들에게 아프다고 말을 못한다. 걱정해 주는 사람이 없다. 말해 봤자 비참함만 느껴질 뿐이다. 남들은 내게 정말 열심히 산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자꾸만 눈물이 난다. 인생은 너무 가혹하고 버겁다. 내가 너무 소중해서 더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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