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과 정신병 아닌거의 차이는 뭘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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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과 정신병 아닌거의 차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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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물론 증세가 많이 심각한 경우도 있지만 이것도 요새와서야 '내가 우울증인가' 하고 자각을 하게 된거잖아요 무기력도 그렇고요 특히 나이든 분들중엔 자기가 무슨 우울증이냐고 하는분도 계시고 어느정도 우울한걸 말하는거지? 싶고 온전히 환자의 말만 듣고 내리는 진단이라.. 사실 체크같은거 할때도 모르겠어요 어느정도 우울하다고 해야 하는건지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 싶기도 하고.. 우울증이란 진단에 더 우울해질수도 있나요? 전 약 먹어보는게 어떻냐는 말에 (물론 그분은 다른 이유로 좀 많~이 별로긴 했습니다- -) 충격받았거든요 잘모르겠어요. 그냥 사는거랑 상담을 받는거랑 뭐가 나을지고 모르겠고 웬만해선 남이 권할수있는것도 아닌것같고
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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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ujyun2
· 3년 전
우울증이란걸 뭔가 큰 결함으로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정신병에대한 인식이 안좋으니 그런 반발이 드는사람이 많은것같아요. 그렇지만 내가 병원간거 누가 아는것도 아닌데 안좋은가싶으면 가볼수도있죠. 가벼운 배탈만 나도 내과가는사람 있잖아요. 이경우에도 환자의 말만 듣고 소화제같은걸 주겠죠? 아파보이면 병원가보라고 권할수도 있는거구요.(물론 부정적시선가지고 비꼬는의도로 말하는사람은 죽여야겠죠ㅎㅎ) 저는 주변사람에게 단순한 우울감보단 불면이나 무기력, 식욕저하, 자살욕구 등 처럼 실제로 일상을 해치는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권합니다. (처음엔 그냥 우울감이라도 지속되는걸 방치하면 당연히 다른증상이 동반되니 2주이상 지속되면 가보는게좋긴하겠죠? 그렇지만 이건 저도 못했던거고 아무래도 심적거리감이있으니 쉽게 가보진못하겠지만요.) 뿅하고 낫는건 아니지만 그런 신체증상을 완화시켜줘서 회복할수있는 여유를 만들어주거든요. (애초에 지속되는 우울감 자체가 신체증상이기도 하고요) 근데 글쓴이분 생각처럼 안좋게 생각하는사람이 많아서 힘들긴하네요. 그래서 댓글남겨봅니다. 그리고 상담이랑 진료는 다른영역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모쪼록 좋은방법을 찾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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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mandujyun2 마지막에 제 생각처럼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힘들단 말은 무슨 뜻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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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ujyun2
· 3년 전
주변에 본인의 우울감을 얘기하고다니면서 막상 병원을 추천하면 그건좀... 하고서 다시 자기 우울하단얘기를 반복했던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도 우울증을 겪고있고 병원의 도움을 받았으니 상대방이 얼마나힘들지 감히 다 알진못해도 이해는하니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좋겠어서 얘기해왔던건데 정신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때문에 그런일이 반복되어서 힘들었었다는 뜻이었어요. 그래도 제가 알고있는걸 말해서 이걸 보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은거겠죠. 그래서 댓글을 남겨본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이에 생략된말이 많아 오해하실법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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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mandujyun2 아하 맞아요. 아직 사회적 인식이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하죠. 저도 상담 다니는거 꽁꽁 숨기고 들킬까봐 두렵고 그랬어요.. 취업에 불이익을 받진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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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ujyun2
· 3년 전
ㅋㅋㅠ저도 어릴때 엄청고민하다가 익명지역커뮤에 병원추천해달라고 올렸는데 누가 대뜸 취업어려우니 가지말라고 남겨가지구. 검색한번만해봐도 그럴일없다는거 알텐데 왜그러냐고 따졌다가 니가 왜 정신과 가려는지 알겠다고그래서 엄청 상처받았던일이 있네요.. 정말 말도안되는 못된말들이에요. 그런인식이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불이익이 있는게 사실이더라도(아니지만) 지금 내가 건강해야 미래에 취업도할수있고 하는건데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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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mandujyun2 생각해보면 저 역시도 우울증이나 마음의 병에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고요... 하긴 몸의 병도 감기 같은 익숙한거 아니면 받아들이기 힘들긴 하죠... 근데 그 분은 정말 무례하고 생각없으시네요. 너무 기분 안좋으셨을거 같아요ㅠㅠ 못된 사람들 진짜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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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d5121673c20f1bd12cb 저도 너무 오래돼서 잘 모르겠어요... 항상 이랬던거 같기도 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