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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귀엽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던 동기가 있었다. 그 친구를 보며 깨닫게 된 것은 난 평소에 무엇을 보든 그 친구보다는 상대적으로 귀여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단순히 귀여움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를 수 있지만, 그 친구는 정말 사소한 것에서도 귀여움을 찾아내고 감상하는 능력이 있더라. 세상 모든 게 귀엽게 보이는 (이름)필터를 쓰고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참 사랑이 많은 친구였다. 많은 것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리고 실제로 주변사람들에게도 많이 사랑받더라. 알고보니 그 친구는 어렸을 때 남들로부터 귀엽다는 칭찬을 많이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는 최근에 남들로부터 멋있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랬더니 생긴 변화가 주변에 멋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그런 사람들을 알아볼 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어느순간 무언가를 보며 멋있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평소 자주 듣는 칭찬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바로 이런 것인가 싶었다. 내가 사랑받은 만큼, 남을 사랑할 힘도 생기는 것 같다. 사랑을 받으면 남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좀 더 쉬워지는 것 같다. 그 사랑은 바로 남을 향해 표현하는 따뜻한 마음, 관심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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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3년 전
사실은 저도 약간 귀여운걸 자주 느끼는것 같아요 그런데 표현을 자주 안하는거보면.. 전 귀엽진 않았나봐요(?) 전 표현중 가장 많이하는게 "괜찮은것 같다" 인것 같네요 ...절 괜찮다고 한 사람은 한명도 없던것 같은데.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