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고민 털어나 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왕따|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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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고민 털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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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대인기핍증,우울증,수면장애 가있는것 같습니다. 정신병원은 여러모로 여유가되지않아 못가본상태입니다. 정신병원은 8년전에 처음으로 가서 약을 먹다가 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가 잠을 자기전에 알콜을 먹지않으면 잠을 못잡니다 기본 소주 2병을 먹고 취해야지만 술기운에 잠이들어요 그후에도 잠을 오래 못자고 술 깰때정도까지만 잠이들어요 이러다가 몸이 남아나질 않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사람들이 가끔 흘리듯이 과거는 지워버려라 하지만 나는 왜 그게 안되는건지 술을 먹으면서도 매번 과거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이런세상이라면 다음생에는 절대 태어나고싶지않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다"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고통스러워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을 친구 없이 홀로 다녔습니다. 처음에 전학갔을때 왕따였던 친구와 놀았다는이유로 왕따를 당했었고 그후로 또래애들이 말걸어도 못다가가겠고 벙어리처럼 지냈습니다. 그리고 어린마음에 다른학교를 가면 적응 할 수있겠지 다른학교 가면 친구를 만들수 있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달라고했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반대가 심해 고등학교도 그친구들이있는 곳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어디를 놀러가면 그 친구들은 친한애들끼리 모여 밥을먹고 장난치는데 나는 혼자 화장실을 가서 밥을먹고 자유시간을주면 구석에서 시간때우는데 그런 제 자신이 싫었어요 학교에서도 혼자인데 집에서도 가족들은 아직도 이유를 모를만큼 나를 싫어했습니다 그때당시에 어른들은 부모님이 할머니가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거다 라고하셨고 저는 그말을 믿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믿었고 내가 말을 안들어서라고 새뇌를 시키면서 살았습니다. 제가 처음에 과거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했던말은 학교생활에서 혼자였던것 보다 학대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정말 아직도 그 기억들이 생생해요 아직도 그때 상황에 돌아간것처럼 눈물이나요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이 상황을 좋게받아들이고 지워버릴려고 해도 안되요 어렸을때 엄마 그리고 아빠가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친할머니 손에 키워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대를 당하기 시작한건 6살때부터였습니다. 할머니는 저를 소키우는 집에 6살때 저를 혼자 넣어놓고 반나절을 냅두었습니다. 당시에 열어주신것도 제 울음소리에 동네 아주머니가 열어주셨습니다. 그후로부터 집에서 쫒겨나는건 일주일에 세번에서 네번으로 잦아졌습니다. 문 열어주는시간은 아침에 할머니가 밭매러갈때 열어주었습니다. 여느날은 8살밖에 되지않은 나였을때 말을 듣지 않는다고 겨울에 차가운물이 담겨있는곳에 물고문을 했었습니다. 아직도 그때 그기억이 생생합니다. 깨끗한 물도아니였고 엄청 차가웠고 숨쉬기가 힘들었는데 그런물에 어린아이를 여러번 넣었다 뺐다 그당시에 나오는말은 살려주세요 밖에 안나왔어요 그리고 어느날은 쇠몽댕이로 때려 얼굴이 피범벅이되었는데 이러다가 죽겠다싶어서 밖으로 도망쳐나갔더니 옆집할머니께서 저의 그모습을 보시고 어린애가 아무리 잘못을해도 이렇게 만드냐고 할머니한테 한마디하니깐 그때서야 그쳤습니다. 그리고 된장을 발라줄테니 일로와 라고 하시는데 그것 바르러 할머니 옆에 가는것 조차 무섭웠어요 병원은 교회 사모님께서 데리고 가주셨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후로도 수시로 맞고 쫒겨나면서 살았습니다. 주변에 제가 도와달라고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어른들은 할머니가 "나를 많이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했습니다" 자꾸 생각이나고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나는데 아직도 그기억이 생생하고 목이 메어오는데 사랑해서 그랬었다는 사랑이라는 단어로 포장하여 이순간까지도 나를 힘들게 해요 그후로 제가 집안 환경,학교생활이 괴로워 가출하여 저와 상황이 비슷한 아이들과 친해졌고 엇나갔습니다. 그리고 소년원 10호 2년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빠에게 편지를 쓰면서 말했습니다. 사랑을 받고싶었습니다.아빠가 공부를 안하고 후회하지마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제가 공부안함 제 책임의 대해서는 절대 후회 안할자신이 있지만 사랑을 못받고 자란 환경은 원망할것같다고 말씀을 드렸고 성인이된 후에는 저도 남들의 말처럼 과거에 얽매이면 내자신이 더 힘들것이라고 생각해 내자신을 새뇌를 시켰습니다. 내가 말을 안들었고,할머니도 자신의 삶을 살아야하는 시기에 나 키우느라 힘드셨을거야 나를 사랑하셨을거야 집안마다 교육방식은 다달라 등등.. 새뇌를 시키며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후 제가 이른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일찍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만삭이 되면서부터 손버릇이 나오면서 일도 귀찮다고 그만 두었습니다. 그후 애기를 낳았는데 그병원은 무료로 애기를 낳을수있게끔 되어있는 병원이였습니다 아이를 낳고 부모님의 호실로 바로 데려다주면 보호자가 돌볼수 있게끔 되었있었죠. 제왕절개를 한 당일 아이가 배가고픈지 똥을 쌋는지 막울어 전남편에게 봐달라고 하니 자기가 안해봤는데 어떻게 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화내고 나가버리는데 간호사분이 얘가 우는데 왜 가만히 계시냐고 대로 저한테 화를 내시는데 참았던 눈물을 흘리면서 제가 오늘 수술이 끝났는데 움직이지 못해 남편에게 부탁했더니 화를 내고 나가서 방법이 없었다 라고 했더니 하루만 봐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드린후 다음날부터는 내가 걷는 연습해서 쉬지도 못하고 애를 봐야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달가워 하지않으셨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전남편에게 고생이많다며 닭백수이라도 해줄까하시는데 그때도 목이 메여왔다. 그렇게 퇴원을하고 신생아때도 24시간 내게 분유를 먹이라고 내팽개치는 전남편.. 시어머니께서 조금씩 도와주셨고 우여곡절 그시기를 힘들게 버티고 보냈는데 일을 안하는전남편 일을 하라고 단돈 50만원만 벌어달라고 애는 키워야한다고 말하니 낮에 더워서 땀을 흘려서 일을 못하겠다고 한다. 애기 재워놓고 밤에 일을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잠깐 두 세시간만 자게 애기 봐달라고 하니깐 나보고 보라고 자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진짜 힘들었다. 그후 기초수급자를 신청한 전남편이 아빠 재산때문에 지원받을수 있는부분도 못받는다고 나를 원망하는 말을하며 한부모로 돈 더 받을수 있다고 이야기해서 그상황에서 돈도 안벌어오고 생활비는 필요해 그렇게 하기로 하고 이혼 한상태에서 한부모로 지원금 신청을 해서 받는데 잦아지는 손버릇 아이때문에도 그리고 내가 이사람을 두면 불쌍하다는 마음때문에 참고 참다가 고치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고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말이 맞더군요 도망쳐 나왔습니다 아이를 내게 보내달라고 말을 했지만 싫다고 보고싶으면 들어와 살라더군요 그래서 내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집에 전화해서 상황설명을하고 아이를 데리고 오고싶다 도와달라고 하니 딸년 데리고 와서 어디다 쓴다고 데리고 와 라고 하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내가 기댈때는 한군데도 없다. 친구도.. 부모도.. 몸도 마음도 다망가지고 세상에 덩그러니 버려진 느낌 내인생의 진짜 반도 못적은 내삶입니다. 이제는 무엇을 하고싶다는 꿈조차도 갖기 힘들정도로 내자신이 피폐해졌습니다. 몇일전에는 저희집이 15층인데 16층가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던 저를 보는데 복잡한감정이 들더군요 이태까지 제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소연 아닌 하소연하며 내이야기를 털어놓고 위로 받고싶었어요.
속상해불안해두통불면불안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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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어딜가도 환영받지 못했던것, 글쓴이 잘못이 아니었잖아요. 한번도 잘못한적 없잖아요. 기댈곳없이 힘들고 피폐하고 각박한 세상이지만 아직 더 나아갈 길은 있어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힘든만큼 아이를 더 사랑해주고 물려주지 않으면 괜찮아요. 지금이라도 도움을 받아서 조금씩 나아지면 괜찮아요. 친구가 없었으면 어때요, 지금 그래서 제가 왔잖아요. 말을 많이 못했으면 어때요, 지금 제가 들어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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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함께 힘내봐요. 할수있어요! 하늘에 있는 별들이 길을 비추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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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q11 (글쓴이)
· 3년 전
@Bazzis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명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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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행복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