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가 꺼려져요
제가 정신과 초진을 받을 때 한 7분정도 상담을 받았고
그때 그냥 제 얘기 들으시다가 의사선생님께서
지금 할 수 있는건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가는 것 밖에 없잖아요 마음 굳게 먹으세요 어리광 부릴 나이 이제 지났어요
이렇게 말씀하시고 수면제만 처방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결국 상처받으러 병원에 간 것 같더라고요. 물론 맞는 말을 듣고 온거지만... 그뒤로 날붙이로 자해도 다시 하고 약물 남용도 하고 혼자 제 뺨을 때리거나 막 울때도 병원에 가야 한다는 마음이 안들어요 오히려 의사선생님한테 혼날까봐... 근데 주변에서는 가라고 하네요 가도 되는걸까요 요즘 제가 제일 힘든건 나에 대한 얘기를 하려하거나 하면 입이 안움직여요 그냥 진짜 안움직여요 고민이 되는게 아니라 마음은 말하고싶은데 입이 굳은것처럼 아무말도 못해요. 진짜 미친 것 같아서 너무 힘든데 정신과를 다시 가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