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도에의한 이혼 및 육아위한 이혼후 동거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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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외도에의한 이혼 및 육아위한 이혼후 동거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7179Rohzn
·3년 전
안녕하세요. 5개월 전 어느날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충격적인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되어 수차례의 자살시도 및 정신병동에 입원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다니던 직장은 물론 휴직까지 하게 되었구요. 현재는 합의 이혼 진행중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단순 외도가 아니라는것 입니다. 2년간에 걸쳐 동시에 여러남자들을 만나왔고, 아이까지 임신했던 사실까지 알았습니다. 그 남자 물건이 작다고 그 남자위해서 600만원이나주고 질축소 시술까지 받았고요, 아까워서 저와의 관계는 온갖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기만하고 기피하여왔습니다. 거기에 보태어 최근 6달간은 용돈을 받아가며 만남을하여왔고, 최근 알게된 사실은 거의 매일 2명 가량의 남자들과 꾸준히 성관계를 해왔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간 만났던 남자들이 제가 확보한 리스트만해도 50명 가량이나 됩니다. 아내한테 성병도 2차례나 옮았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내가 성기에 기구를 사용하는 사진, 끈만달린 옷을입은채 음난한 포즈를 취하고 찍은사진등과 함께 제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연락받은적이 있고요. 그 사진은 전부 아내가 직접 상간남들과 촬영하고 직접 남자들을 유혹하기위해 사용했다고합니다. 아내는 이제와서 사랑한다며 용서를 구하고 이혼거부를 하고 있고 저는 아직도 끔찍한 충격에 버티기가 힘듭니다. 슬하에 자녀가 셋이나 있습니다. 올해 각각 9,7,6살이고요. 저도 너무힘들어서 아내와 동거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아내를 용서할 수가 없는데, 아내없이는 이상황이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 헤어질자신이 없네요. 그래서 이혼은 하더라도 계속 동거관계는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저는 지금 우울증 약을 4달째 복용하고 있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자신이 없습니다. 아내가 너무 원망스럽고 제 인생은 끝장났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아내가 무슨 수로든 저를 책임지기 바라고 있습니다. 죽으려하였으나 이제 더 이상 그런 생각은 없지만 혼자 저 멀리 도망쳐 살고 싶은 생각이 자꾸듭니다. 저도 다른 여자를 만나보고 싶지만 애가 셋이고 여자에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길도 보이질 않네요. 또한 주변에 아내의 아니 애들 엄마의 이러한 행실이 알려지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제가 아내를 용서할 수 없으면서도 아이들을 위한다는 구실하에 지속 적인 가족 구성원으로써의 관계유지를 해나가는게 올은 선택일지요? 아니면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하는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과연 제가 이 끔찍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을까요? 혹시나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불안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조울어지러움걱정돼불면우울해자고싶다외로워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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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at
· 3년 전
마카님의 우울과 상심에 대해서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상담은 아내분께 더 필요한 듯 해 보입니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사람 생명이 더 중요하니, 부부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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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9Rohzn (글쓴이)
· 3년 전
@catholicat 감사드립니다. 이미 부부상담은 진행중이고 아내 또한 함께 정신과 치료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엔 도움이 되었지만 모든 상담이 아내한테 집중되어 결국 모든걸 용서하고 같이 가정을 꾸려나가라는 방향으로 유도가 되더군요. 아내가 몇몇 남자들과 통화한 음성파일이 있어어 들었는데 온갖 음난패설과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 저를 의도적으로 배척했던 정황등 끔찍한 내용들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아내가 용서를 빌며 유일한 사랑은 저라며 가정을 지키자고 설득하는데 저도 너무 힘들어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네요..ㅜㅜ.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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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at
· 3년 전
마카님이 받은 상처를 가늠해보면 저라도 용서는 쉽게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마카님께서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