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한테 복수하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이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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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한테 복수하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rty88
·3년 전
아빠는 어린시절부터 저를 학대해왔어요. 사랑 받아본적없어요. 오히려 미워했죠. 동생들이 싸우면 자기분풀이로 저를 때렸어요. 머리를 계속 때리면서 욕했죠. 7살때는 외식하러가는데 차에서 잠을 못깨서 먹고오라고 계속 자고있는 제가 미웠는지 제 뒷덜미를 잡고 식당 앞 바구니에 가득 담겨져있는 물에 제 얼굴을 넣었죠. 한겨울에 온몸이 젖어있고 울고있는 저를 보며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어요. 그때 속으로 바랬어요. 제발 이 사람좀 내 옆에서 떼어내주라고. 한번맞을때 온몸에 멍이 들었어요. 그런아빠를 경찰에 신고한적이 있었죠. 엄마가 그런 저를 말리며 벌금낸다고 하지말라고 전화를 뺐었죠. 경찰이 왔을때도 별일아닌데 제가 반항한거라고 이야기했어요.아빠가 그때 도망갔는데도요. 저는 참다참다 아빠한테 반항한거예요. 그때 솔직히 죽이고싶었거든요. 아동학대란 말을 엄마를 통해 알았어요. 근데 맞고있는 저를 위로해준적이 있었는지 기억이나지않아요. 아빠한테 반항했으니 그게 당연하다고생각했나봐요. 자기가 상처받은것만 생각하고 제가 왜 이렇게까지 아빠한테 격렬하게 맞서싸우는지 복수하려하는지 단 한번도 묻지않았죠. 그냥 한숨만 쉴뿐. 엄마는 저희를 방임했어요. 이혼 후 저희들을 집에 두고 몇달을 집에오지않았어요. 간혹 생사여부는 확인하더군요. 그래도 엄마힘든거아니까 우리는 이해해야된다고 엄마를 원망하지말자고 이야기했었어요. 공부도,방향도 전혀 알려주지않았기에 저희가 스스로 크고 선택해서 공부했고 돈도 우리가벌어서 공부했어요.근데 지금까지도 엄마하기싫다고 엄마노릇 재대로 안하는 꼬라지보니까 자꾸 또 복수하고싶은생각이드는거예요.어릴때 아빠보는것처럼요. 더 배신감들어요.진짜 엿같은 부모구나 라는생각과 또 폭력적인생각들이 들어요. 이게 잊혀지지않네요. 시간이 지나도요. 근데 전 제가 이런생각하는게 당연한것같은데 동생들은 그렇게까지 생각안한다고 싫긴하지만 복수하고싶단생각은 안든대요.그래서 누구한테 말도못해요.폐륜이라고생각할거니까.그냥 익명의공간에 하소연하는거죠. 근데 진짜로 전 복수할거예요. 방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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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y9633
· 3년 전
부모 자격 안되는 사람이 부모가 되면 아이들이 상처을 받죠.... 작성자는 열심히 살아 왔으니까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안되면 되요 그런쪽으로 복수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