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죽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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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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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작년 5월달, 키우던 반려견의 죽음으로 우울이 시작되었었습니다. 이유모를 다른 우울까지 겹쳐졌고, 저는 손목 자해도 했습니다. 가족들 아무도 모르게 방 한 구석에 앉아서 제 뺨을 쳐댔고, 죽을 방법을 고민하고 우울할 때는 목을 매달아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실패할 걸 알고 있었고요. 맨날 우울한 건 아니었고, 친구들을 만날 땐 평소의 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혼자가 되면 또 울고. 그런 생활을 반복했는데 11월달 쯤 친한 친구에게 그냥 힘들다는 사실을 털어놨었고, 꽤 괜찮아졌습니다. 이젠 잘 울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속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친구들은 곧 성인이 된다고 성인이 되면 뭘 할 거라고 떠들어대는데, 전 그냥 죽고만 싶어요. 뭘 하다가도 어차피 죽을 건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런 생각만 들 뿐, 계속 우울하다거나 슬픈 감정이 들지는 않습니다. 밤에 가끔 울기는 해도, 그 정도는 누구든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괜히 과거의 우울때문에 제가 지금 괜찮은 건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자고싶다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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